집에서 만드는 딸기청 (딸기라떼, 딸기우유 만들기)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번에 수제 딸기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어요. 오늘은 딸기잼 만들고 만들었던 수제 딸기청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해보려고해요.

 

밭딸기로 만드는 수제 딸기잼

밭딸기로 만드는 수제 딸기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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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청은 딸기잼에 비하면 훨씬 소요시간도 짧고, 만드는 과정이 간단했어요. 딸기잼도 과정은 간단했지만 오래 끓여야 해서 쉽지만은 않게 느껴졌거든요. ㅠㅠ 딸기잼을 만든 후에 딸기청을 만들었더니 더욱 간단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딸기청은 보통 우유에 타서 딸기 라떼를 만들어 먹거나 탄산수를 타서 에이드로도 해 먹는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딸기 에이드보다는 딸기 라떼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딸기청과 딸기청 라떼 만들어 본 후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딸기청 만들기

딸기청

▷기본 재료 딸기 1kg, 설탕 1kg (또는 설탕&꿀, 설탕&올리고당, 설탕 비율은 조절 가능), 레몬즙 3큰술

▶간단 요약

1. 딸기 세척 및 유리병 열탕 소독

2. 딸기 양의 절반 으깨고 절반 잘게 썰기

3. 설탕과 섞은 후 병에 옮겨 담기

4. 반나절 실온 숙성 후 냉장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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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세척

처음 순서는 딸기잼 만드는 것과 동일해요. 딸기는 꼭지를 따서 물로 세척 후, 물에 식초 1큰술 타서 1분 정도 담갔다가 한번 더 헹궈주었습니다.

 

유리병-열탕소독

딸기 물기를 빼는 동안 유리병 열탕 소독을 해주었어요. 열탕 소독은 찬물에 유리병을 뒤집어 끓이고, 끓는 물로 병 구석구석 닿도록 돌려준 후 꺼내서 건조했어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유리병 건조 후에 키친타월로 내부를 한번 더 닦아주었습니다.

 

딸기-손질

물기 제거된 딸기는 기호에 맞게 썰거나 으깨주면 돼요. 저는 딸기 씹히는 게 좋아서 딸기 1kg 중 반은 으깨고, 반은 조금 큼직하게 썰어주었어요.

 

딸기-설탕

그다음은 설탕과 레몬즙을 넣어 섞어주는 단계입니다. 딸기청도 딸기잼과 마찬가지로 보통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줘야 보관기간이 길다고 해요. 근데 이것도 너무 달다 보니 보통 설탕을 70% 정도까지 줄여 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딸기 1kg, 설탕 600g, 올리고당 200g으로 넣어주었는데요, 설탕이 모자라서 올리고당으로 대체를 했어요. ㅠㅠ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꿀 조합으로 같이 넣어주어도 되지만, 올리고당이 들어가면 보관기간이 짧아진다고 하니 이점은 참고해야겠습니다.

 

딸기청-만들기

이제 휘~휘~ 섞어주어 설탕이 녹으면 완성이에요.

 

딸기청

유리병에 옮겨 담은 딸기청은 실온에서 반나절 숙성 후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딸기청-보관

딸기 1kg 기준 딸기청은 2L 조금 넘는 양이 나왔어요. 밭딸기 가져온 게 워낙 많아서 다 만들고 나서도 딸기가 많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설탕 더 사다가 한병 더 만들었어요. ㅎㅎ

 

딸기청-우유

딸기잼 토스트를 먹은 날, 딸기청 라떼도 만들어서 같이 먹어봤어요. 근데 둘이 같이 먹으려니 너무 달더라고요. ㅎㅎ 생각해보면 둘 다 설탕 덩어리들이라.. 따로 따로 먹어야겠어요.

 

보통 겨울에 생딸기를 주물주물 으깨서 딸기 라떼를 자주 만들어 먹는데, 이렇게 먹는 딸기 라떼와는 맛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딸기청 우유는 시판 딸기우유 맛과 가까운 맛이 많이 났어요. 평소 딸기우유는 딸기 맛과 멀다고 생각했는데 근거있는 맛이었네요..!

 

한번 만들어놓으면 한동안 간식거리로 먹기 좋은 딸기청 , 주말에 한번 만들어보시는 거 어떠세요? 생딸기로 해도 좋지만 냉동딸기로도 맛있다고 하니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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