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호박잎에 싸 먹는 우렁이강된장 만들어 본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예전에 다녔던 회사 근처 백반집에서 우렁이가 들어간 된장찌개를 먹고 우렁이 식감에 한동안 빠졌었어요. 우렁이 들어간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적은 없는데, 친언니와 장 보러 같이 갔다가 언니가 우렁이강된장을 만든다고 하길래 저도 한번 만들어 보려고 우렁 살 하나 집어왔어요. ㅎㅎ
우렁이강된장은 우렁이 세척과 재료 손질만 하면 그 이후 과정은 볶고 끓이기만 하면 돼서 상당히 간단하더라구요. 강된장에는 호박잎이 잘 어울려서 저는 호박잎도 쪄서 같이 쌈 싸서 먹었습니다.
그럼, 제가 만들어본 우렁이강된장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우렁이강된장(우렁강된장) 만들기
▷기본 재료 우렁살 300g,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새송이버섯 1개, 청양고추 1개, 밀가루 2큰술, 참기름 1큰술
▶양념 재료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꿀 1/2큰술, 설탕 1/2큰술, 물(쌀뜨물 또는 멸치육수) 1컵
우렁이와 양파 외 재료는 냉장고 사정에 맞춰서 추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애호박과 미니 새송이버섯이 있어서 위 재료로만 넣어주었어요.
우렁살은 물로 한번 헹군 후, 밀가루 2큰술을 넣어 바락 바락 문질러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었어요.
다른 재료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양념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재료 볶기 전에 한데 담아서 미리 섞어두었어요.
달군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양파, 애호박, 버섯을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준비해둔 양념을 넣어 볶아줍니다.
다음으로 쌀뜨물 또는 멸치육수 1컵(300ml)을 넣고 팔팔 끓여주면 되는데요, 저는 코인 육수가 있어서 생수와 코인 육수 1개 넣고 같이 끓여주었어요.
국물이 한번 팔팔 끓으면 우렁살과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강된장은 푹~ 끓여줘야 맛있다고 해서 이 상태로 중불에서 15~20분 정도 더 끓여주었어요.
국물이 많이 졸아서 원하던 대로 걸쭉한 강된장이 완성되었어요!
미리 쪄서 물기를 빼준 호박잎도 같이 차려 먹었습니다. 호박잎도 처음 쪄보는 거라 우왕좌왕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따로 못 찍었네요. ㅠㅠ
호박잎 찌는 과정을 요약하자면.. 손질한 호박잎을 깨끗이 씻어서 끓인 물 위에 찜통을 올리고 중불로 5분, 불끄고 1~2분 뜸을 들인 후 꺼내 식혀주었어요. 다른 요리 고수 블로거님들 글을 참고해서 쪄봤는데, 호박잎이 무르지 않게 시간 조절에 최대한 신경을 많이 썼어요. ㅎ
호박잎 위에 밥과 우렁살 가득한 강된장 올려서 한쌈 냠냠 먹어봤어요. 우렁이 식감은 언제 먹어도 참 쫄깃쫄깃, 꼬들꼬들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재료 손질 외에는 푹~ 끓이기만 하면 돼서 생각보다 간단했던 '우렁이 강된장', 저녁 메뉴로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저도 종종 해 먹어 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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