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어제저녁 메뉴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궁중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봤어요. 떡볶이는 빨간 떡볶이, 궁중떡볶이 모두 사 먹어만 봤지 만들어보지는 않았는데, 기본 재료들이 집에 있길래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고기와 떡 모두 양념에 버무린 후 볶아주기만 하면 돼서 아주 간단했어요!
그럼, 궁중떡볶이 만드는 과정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레시피는 '우리의 식탁'을 참고했습니다.
궁중떡볶이 만드는 법
▷기본 재료 : 떡볶이 떡, 불고기용 소고기 200g, 버섯, 파프리카 등 (떡, 소고기 외 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
▶양념 재료
- 떡 양념 :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 고기 양념 :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궁중떡볶이 기본 재료입니다. 불고기용 소고기, 떡 외에는 냉장고 사정에 맞춰 추가해주었어요. 저는 느타리버섯과 파프리카를 준비했습니다.
재료가 간단해서 재료 손질도 간단했어요. 떡은 조금 차가운 상태라 하나하나 떼어서 미지근한 물에 조금 담가 두었고, 파프리카와 버섯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었어요.
다음으로 소고기와 표고버섯에 고기 양념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말랑말랑해진 떡도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고 양념을 해주었어요.
이제 재료들을 볶아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먼저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와 버섯을 넣고 2분 정도 볶아주었습니다. 불고기용 고기라 겹겹이 붙어있어서 잘 분리하면서 볶아주었어요.
그다음 떡과 파프리카를 넣고 1분간 더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고기가 질겨지더라고요! 볶는 시간이 짧은만큼 떡을 미리 말랑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올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포스팅에서 많이 언급한 것 같은데.. 저는 맵찔이인데 매운 걸 좋아하거든요. 요즘 너무 자극적인 것만 먹다가 오랜만에 매운맛 하나 없는 달달 짭조름한 궁중떡볶이를 먹으니 입이 평온해지는 것 같았어요. ㅎㅎ
궁중떡볶이는 밥이랑도 참 잘 어울리죠. 이번에는 국물 거의 없는 스타일의 궁중떡볶이가 되었는데 다음에는 국물 조금 자작하게 해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티친님들도 만들기 간단하고, 단짠단짠 추억의 맛도 있는 궁중떡볶이 해드셔보세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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