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랜만에 요리 주제로 포스팅하는 것 같네요. ㅎㅎ 오늘 포스팅은 남은 치킨을 활용하여 치킨마요덮밥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보통 치킨이 남는 일은 거의 없지만.. 이번에 여럿이 먹느라 많이 시켜서 후라이드 치킨이 꽤 많이 남았었어요. 그냥 데워먹기에는 눅눅해서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치킨마요덮밥의 포인트는 데리야끼 소스죠! 시판용 데리야끼 소스를 살까 생각도 해봤는데,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보고 싶어서 여기 저기 검색해서 소스도 한번 만들어봤어요.
그럼, 제가 만들어본 치킨마요덮밥 만드는 법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치킨을 활용한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기본 재료(2인분 기준) : 뼈 제거한 치킨 살, 양파 1/2개, 계란 2개, 마요네즈
▶양념 재료 : 물 3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가장 중요한 재료인 치킨은 뼈를 제외한 살 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었어요. 이렇게 찢어놓으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져서 위에 남은 치킨 양으로 2인분씩 두 번 해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왔어요.
양파도 먹기 좋게 썰어주고, 간장을 베이스로 한 데리야끼 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섞어놓았어요. 그리고 기본 재료로 준비한 계란 2알도 잘 풀어서 준비해주었습니다.
그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냉장보관으로 차가워진 치킨을 살짝 볶아 데워주다가 양파를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다 볶아지면 미리 섞어둔 양념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많이 볶지 않고 투명해질 즈음 양념을 넣었어요.
불 세기는 중간 불로 줄이고 양념이 재료에 잘 스며들도록 섞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미리 풀어놓은 계란을 넣어 살살 저어 계란도 익으면 완성이에요! 이제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덮밥 위에 마요네즈까지 뿌려주면 치킨마요덮밥 완성!
양념 소스의 단짠 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얼마 전 사온 오징어젓갈을 올려서 함께 먹었습니다. ㅎㅎ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릴까요!
시판용 데리야끼 소스를 넣어도 간편하고 맛있겠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도 만들 수 있으니 간 조절도 할 수 있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치킨 남으면 무조건 치킨마요덮밥 해 먹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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