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요즘 복숭아가 제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복숭아를 정말 많이 주셨어요. 거의 1일 3 복숭아는 하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대부분 맛있는 복숭아지만 당도가 거의 없는 복숭아도 꽤 있어서 달콤 상콤하게 먹을 수 있는 복숭아 통조림(병조림)을 만들어봤어요.
설탕물에 졸이기만 하면 돼서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복숭아 조림! 제가 했던 방법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맛없는 복숭아로 황도 복숭아 통조림(병조림) 만드는 법
▷기본 재료(종이컵 기준) : 복숭아(작은크기) 25개, 물 6컵, 설탕 2컵, 레몬즙 2큰술
제가 사용한 복숭아는 크기가 제각각이긴한데 대체적으로 주먹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복숭아여서 총 25개를 가지고 만들었어요.
복숭아 조림 만드는 전 과정중에 가장 힘들었던 껍질 깎기.. 올림픽 중계 보면서 열심히 깎았네요. 예쁘게 깎고 싶었는데 손아귀가 너무 아파서 설렁설렁 깎았습니다. ㅎ
그다음, 껍질 깐 복숭아를 설탕물에 졸여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먼저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종이컵 기준 물 6컵과 설탕 2컵을 넣고 살살 저어 녹여주었어요.
레몬즙 2큰술도 같이 넣어 저어줍니다.
이제 복숭아를 넣고 같이 끓이면 되는데요, 팔팔 끓기까지는 센불로, 끓고 나서는 중불로 줄여서 20분 이상 끓여주었어요.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냈어요.
보글보글 끓이다보면 국물에 점성이 조금씩 생기는 게 보이기 시작해요.
저는 25분정도 끓인 후에 복숭아 색감도 황도 통조림 색과 비슷해져서 맛을 봤더니 딱 좋았어요. 맛 확인 후에 불을 끄고 식혀주었습니다.
이상태로 식혀준 후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먹기만 하면 끝!
차게 해서 먹으니 훨씬 맛있었어요. 들어간 설탕 양을 생각하면 맛이 없을 수 없는 복숭아 조림.. ㅎㅎ 무더운 날 시원한 황도 조림 먹으니 더위도 식힐 수 있고 참 괜찮네요.
오래 보관하면서 먹으려고 한건데 간식으로 한 그릇씩 먹다 보니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어요. 아직 복숭아가 많이 나와서 한번 더 해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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