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얼마 전 채널을 돌리다가 엄마들이 좋아하신다는 '알토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마침 제가 본 장면이 수박 껍질 부분으로 무침을 하는 방법이 나오길래 신기해서 보고 있는데, 수박 생채 무침에 쓰일 양념장 재료 중 하나인 컬러고추청 만드는 방법이 나오더라고요.
고추청은 처음 들어봤는데 고추청 만드는 법을 설명해주신 이종임 요리연구가께서 고추청을 만들어 놓으면 여름에 자주 해 먹는 냉국, 생채 무침, 각종 볶음 요리, 샐러드드레싱 뿐만 아니라 단맛과 매콤한 맛이 필요할 때 설탕 대신 쓰면 좋다고 해서 저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고추청은 일반 풋고추나 홍고추로 해도 괜찮지만 컬러 고추로 사용하면 색감도 좋고 아삭한 식감과 달콤, 매콤한 맛을 낼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해서 저도 컬러 고추를 이용해 만들어봤어요!
알토란 컬러고추청 만드는 방법
먼저 알록달록 색감이 참 예쁜 컬러 고추를 준비해주었어요. 알토란에서 나온 방법은 컬러고추 200g에 설탕 150g을 섞어 만들라고 나왔었어요. 제가 사 온 컬러 고추는 1봉에 130g이라서 1봉 양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컬러 고추의 꼭지를 자르고 반을 갈라 안에 있는 씨를 모두 제거해줍니다.
*고추 손질 시에는 반드시 위생장갑을 끼고 해 주세요! 저는 컬러 고추가 이렇게 매운 줄 모르고 맨손으로 했다가 거의 5시간은 얼음찜질하면서 고생했네요.ㅠㅠ
씨를 제거한 고추는 채 썬 뒤 잘게 다져 준비해주세요.
이제 설탕과 버무려주면 완성이에요! 보통 청을 만들 때는 재료와 설탕 비율을 1:1로 하는데 고추는 수분이 많이 나와서 설탕의 양을 줄여 넣어도 된다고 해서 저는 90g 정도 넣어 버무려주었어요.
여기서 이종임 요리연구가님의 팁이 있는데요, 설탕에 버무린 후 용기에 담으면 설탕이 가라앉기 때문에 상온에서 약 40~50분 녹인 다음 용기에 담아주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해요.
완성된 컬러고추청은 상온에서 하루 보관한 뒤 냉장 보관하면 되고, 실제 사용은 만든 다음날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숙성기간이 길지도 않고 여러 가지 음식에 활용도도 높아서 자주 해 먹게 될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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