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참 맛있는 무말랭이 장아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해요. 골다공증 예방도 되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큰 무말랭이는 식감이 참 좋아서 자주 먹는 반찬 재료 중 하나예요. 이번에 시댁에서 말린 무말랭이를 꽤 많이 받아와서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무말랭이 장아찌 만드는 법
▶기본재료 : 무말랭이, 마늘 10알, 홍고추 2개, 청고추 2개, 양파 2개
▷간장재료(종이컵 용량 기준) : 간장 1, 설탕 1, 식초 1, 물 1, 소주 1/2
무말랭이 장아찌 재료입니다. 간장은 맛간장, 술은 소주 대신 집에 있던 오미자술로 준비해주었어요. 무말랭이는 양이 많아서 저 중에 200g 정도 사용했고, 그 외에 기본 재료는 기호에 맞게 가감해주면 될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말린 무말랭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 30분 정도 불려주었습니다.
무말랭이 불릴 동안 장아찌 닮을 유리병을 열탕소독 해줬어요. 장아찌 재료가 다 들어갈 만한 큰 병이 없어서 유리병 두 개에 나눠서 담갔어요.
열탕 소독은 냄비에 물을 받아서 병을 뒤집어 세운 뒤 15분 정도 끓여주면 되는데요, 반드시 처음부터 물과 유리병을 함께 끓여주어야 해요. 끓는 물에 병을 넣게 되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다음 장아찌에 들어갈 재료를 반씩 나누어 손질해주었어요. 마늘은 편을 썰고 고추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고추는 씨를 빼주는 게 나중에 먹을 때 깔끔해서 빼주었어요.
다 불린 무말랭이는 한번 세척 후 물기를 꼭 짜서 말려주었습니다.
다른 재료에 비해 무말랭이가 무거워서 양파, 고추, 마늘을 먼저 넣은 후 그 위에 무말랭이를 올려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병이 작아 생각보다 무말랭이가 많이 안 들어갔네요. ㅠㅠ
다음 순서는 간장 끓이기! 간장 : 설탕 : 식초 : 물 : 소주(오미자술 대체) = 1 : 1 : 1 : 1 : 0.5 비율의 장아찌 간장을 팔팔 끓여주면 되는데요, 저는 종이컵 용량을 이용해서 간장 재료 각 1컵, 술 1/2컵 넣어주었어요. 간장 양이 모자라다면 동일 비율로 추가해서 끓여주면 됩니다.
끓여준 간장을 한 김만 식히고 유리병에 고르게 담아주면 완성이에요. 상온에 하루정도 보관하고, 냉장고로 옮겨 2~3일 정도 보관하면 양념이 맛있게 배어들어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냉장보관 이틀째에 바로 먹었습니다. ㅎㅎ
마침 얼마 전 제사가 있어서 호박전, 동태전, 동그랑땡과 함께 먹었어요. 장아찌는 어느 음식에나 반찬으로 먹기 참 좋지만 저는 전이랑 같이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매일 조금씩 꺼내먹다보니 벌써 유리병 하나의 반을 다 먹었네요. 다 먹으면 남은 무말랭이로 한번 더 만들어둬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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