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순두부찌개 만들기 (순두부찌개 양념 이용)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저는 순두부찌개를 참 좋아해서 집에서 몇 번 도전해봤어요. 바지락도 사서 넣어보고 온갖 재료들 다 넣어서 끓여봐도 직접 끓이면 도저히 밖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나고.. 항상 실패였습니다. ㅠ 근데 요즘에는 정말 없는 게 없나 봐요! 마트에서 순두부찌개 양념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ㅎ
청정원에서 나온 짬뽕 순두부찌개 양념인데 2,000원 정도 가격에 구매했어요. 앞표지에 쓰여있는 '순두부, 대파만 준비하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오늘 저녁은 이거다! 싶어서 바로 이 양념과 순두부만 사서 왔습니다.
뒷면을 보니 들어가는 재료는 정말 순두부 1봉, 물 200 cc, 대파 7 cm 면 된다고 되어있네요. 그래도 너무 심심할까 봐 조리 예 사진에 있는 것처럼 청고추, 홍고추, 계란을 추가로 준비해주었습니다.
세상 간단한 순두부찌개 재료입니다. 순두부는 cj의 국산콩 순두부를 이용했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썰기로 준비해주었어요.
레시피는 짬뽕 순두부찌개 양념과 물 200 cc를 먼저 끓이고, 대파와 순두부를 넣어 4분 더 끓여주면 끝! 정말 간단합니다. 물의 양은 국물 맛보고 짠 것 같아서 좀 더 추가해주었어요.
국물이 끓은 후에 큼직하게 잘라준 순두부와 대파를 넣고 4분을 끓인 다음, 고추와 계란 2개를 넣어 조금 더 끓여주었어요. 끓일 때 국물이 많이 튀어서 뚜껑은 꼭 닫고 끓여줘야 해요! 사진 찍는다고 뚜껑을 잠시 열었는데 인덕션이 흰색이라..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
재료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라 정말 간단하게 끝났어요. 계란 노른자를 살리고 싶었지만 표면이 하얗게 익어버렸네요.
그래도 속은 익지 않았어요. 반숙 성공! 순두부찌개에는 반숙 노른자가 참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살짝 조미료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북창동 순두부의 순두부찌개를 좋아하는데 가서 먹는 맛과 견줄만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ㅎㅎ 다만 양은 표지에 3~4인분이라고 쓰여있었는데 2인분 정도인 것 같아요. 양념 한 봉지로 둘이서 한 그릇씩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맛이 혹시 어떨지 몰라서 한 봉지만 사 온 건데 더 사서 쟁여놓을걸 후회되네요. 대파, 고추, 계란 이렇게 기본재료만 넣어도 맛은 보장되니, 다음에는 밖에서 파는 순두부찌개처럼 햄치즈나 모둠 해물 같은 부재료도 첨가해서 끓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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