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끼는 다이어트식으로! 닭가슴살 샐러드와 두부 샐러드 만들기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듯이 요즘 저녁 한 끼는 샐러드로 나름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몸은 왠지 가벼워진 것 같은데 몸무게 변화는 없네요..ㅠㅠ 일단 꾸준히 해보려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둠 채소, 모둠 샐러드를 왕창 사놓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장보면서 트레이더스 패밀리 샐러드를 사 왔어요. 마침 할인 중이라 3천 원대에 샀습니다. 내용량은 550g, 양상추, 적근대, 파프리카, 치커리, 양배추, 로메인, 라디치오가 섞여있고, 모든 재료는 국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양이 많아서 신랑이랑 둘이 이틀간 저녁으로 먹으니 딱이더라구요. 총 네 그릇! 5월 8일 포장된 당일에 사 와서 다음날 개봉한 건데, 모둠 야채라 그런지 상태가 엄청 싱싱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양상추 절단면 부분이 갈변된 것도 좀 보이고 시들한 재료들도 꽤 보였습니다.
시들한 부분은 잘라주고 골라낸 후 한번 세척해주었어요. 신선도는 아쉽지만 구성이 다양해서 좋았어요. 어차피 드레싱 맛으로 먹는거지만.. ㅎ
첫날 해먹은 닭가슴살 샐러드는 냉동 닭가슴살 한개를 끓는 물에 삶아서 살살 찢어 올려주었어요.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먹으면 텁텁할 것 같아서 사과 반쪽도 썰어 넣었어요. 냉동 닭가슴살을 이렇게 삶아서 먹어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부들부들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드레싱은 저의 최애 드레싱인 참깨 드레싱을 착착 뿌려 먹었습니다.
다음날 해먹은 두부샐러드는 두부 1/4모를 기름에 살짝 부쳐서 올려먹었어요. 두부 양이 적었던 건지 포만감이 너무 없어서 이날은 계란을 하나 더 먹었네요. ㅎ
참깨 드레싱은 청정원, 오뚜기 두 가지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어요! 샐러드가 노맛이라 드레싱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어요. ㅎ
트레이더스 모둠 샐러드는 갈변된 재료들이 조금 아쉬웠지만 3천원대에 두 끼를 해결했으니 가성비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구성도 다양하니 좋았고요! 앞으로 트레이더스 가면 하나씩 집어올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신 티친님들 모두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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