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저희 집은 신랑이 카레를 참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주로 돼지고기를 넣고 만들었는데 한번 닭가슴살을 넣어봤더니 기름도 적고 냉동 닭가슴살 쟁여놓고 끓이기도 좋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식 한다고 조금이라도 칼로리 줄이려고 하고 있어서 이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ㅎㅎ
냉동 닭가슴살, 고형 카레를 이용한 카레라이스 만들기
집에서 만든 카레의 좋은 점은 넣고 싶은 재료만 넣을 수 있다는 것! 저희 둘 다 당근은 안 좋아해서 감자 1개, 양파 1개만 넣고 색감 때문에 파프리카를 추가해주었어요. 저희 둘 다 재료 씹는 맛을 좋아해서 재료들은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카레는 오뚜기 고형 카레를 이용했고 순한 맛 2개, 약간 매운맛 2개 총 4인분 분량 만들었습니다. 냉동 닭가슴살은 2개 넣어주었어요.
닭가슴살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썰면 편해요. 저는 1분 돌리고 뒤집어서 다시 1분 총 2분 정도 돌리고 썰었습니다.
그다음 재료들을 볶아 주었어요. 가장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닭가슴살과 양파를 볶고, 닭가슴살 표면이 익으면 감자와 파프리카를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그다음 물 600ml(4인분 기준) 넣고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끓였어요.
끓이는 동안 고형 카레를 준비해줍니다. 처음에 썼듯이 순한 맛 2개, 약간매운맛 2개! 저는 매운 거 못 먹고 신랑은 매운 걸 좋아해서.. 일종의 합의점이랄까요. ㅎㅎ 섞어서 넣으면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저는 맵다고 콧물 흘리지만요.. ㅎㅎ
카레 가루로 하면 잘 풀어넣어서 뭉칠 일이 별로 없지만 고형 카레는 잘 뭉칠 수 있어서 많이 풀어줘야 해요. 불은 약하게 하고 알뜰주걱을 이용해서 휘휘 휘저어주었습니다.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롭긴 해도 저는 가루 카레보다 고형 카레가 더 진한 것 같고 왠지 더 맛있더라구요!
카레 완성입니다! 신랑은 세끼 모두 카레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카레를 좋아해서 한번 할 때 많이 해서 냉장 보관했다가 2~3끼 정도 나눠먹는 편이에요.
건강 생각하면 이렇게 카레 할 때 몸에 좋은 브로콜리도 넣고 그러면 좋은데 좋아하는 재료만 넣다 보니 조금 심심해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
결혼 전에는 카레보다는 하이라이스였는데 취향이 점점 변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카레로 응용해서 우동, 떡볶이, 오므라이스도 많이들 하시던데 다음에는 저도 응용된 카레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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