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래역 대하수산, 대하 새우 소금구이 버터구이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은 김포 구래역 근처 대하 왕새우 소금구이를 먹을 수 있는 대하수산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워낙 새우를 좋아해서 매년 9월 대하철이 시작되면 대하를 사다가 소금구이를 해 먹고는 했는데요, 올해는 조금 늦은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먹게 되었어요. ㅎㅎ
대하를 사서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도 좋지만, 이번에는 식당에 가서 먹고 왔어요. 대명항 같은 수산시장 근처 아니고서는 소금구이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잘 없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구래역 근처에 대하 전문! 새우 소금구이 전문 식당이 있더라구요.
대하수산
영업시간 15:00 - 01:00
*구래역 메트로타워예미지 상가 1층
*왕새우 포장 가능
*주차 가능
[2023.10 방문기준]
'대하수산'은 구래동 이마트사거리, 구래역 예미지 아파트 상가 1층에 있어요. 슬로우캘리 김포구래점 근처 에스컬레이터 바로 아래쪽에 있습니다. 주차는 아파트 상가주차장에 가능합니다.
메뉴는 새우구이가 메인인 것 같았어요. 그 외에 전어무침, 새우라면, 새우야채전 등이 있었습니다.
주말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꽤 많았어요. 내부 자리가 많지 않아서 내부는 이미 만석, 바깥 야외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야외자리에서는 메뉴판이 안 보여서 메뉴를 여쭤보니 안에서 보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바깥쪽 자리가 훨씬 많던데, 밖에도 메뉴 잘 보이게 하나 놔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소금구이를 주문하니 불을 올려주셨어요.
양파와 젓가락을 가져다주시고, 나머지 물, 장갑은 셀프였습니다.
새우구이(45,000원) 모습이에요. 저희 부부 둘이 먹기에는 양이 딱 좋았는데, 남편이 해산물을 많이 안 먹어서 양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ㅎㅎ 잘 드시는 분이라면 두 명이 먹기에는 양이 적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간에 버터구이를 주문했더니 머리 손질을 다 해주셨어요. 잘 익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
장갑 끼고 초장 찍어 한입! 달달한 새우살은 참 맛있어요. 새우 먹다가 느끼해진 속은 양파로 달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우를 다 먹어갈 때쯤 버터구이(3,000원)가 나왔어요.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하려고 노력 중인데..(?) 술까지 마시면 안 될 것 같아서 참았더니..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맥주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술 없이 새우만 먹는 테이블은 저희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술 없이 새우만 전투적으로 먹고 나왔더니 거의 30분 컷 한 것 같아요.. ㅋㅋ
오랜만에 먹는 소금구이라 더욱 맛있었던 왕새우! 대명항까지 가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김포에서 왕새우 대하 소금구이 먹을 수 있는 곳 찾으신다면 구래역 대하수산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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