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숙성 이베리코 고기 맛집 '청년화로 1987'

연남동 삼겹살 항정살 숙성 이베리코 맛집, 청년화로 1987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연남동 연남파출소 근처에 위치한 이베리코 돼지고기 맛집 청년화로 1987 방문 후기입니다. 주말에 남편이랑 오랜만에 데이트한다고 토요일에 방문해서 대기시간은 조금 있었지만, 기다린 만큼 맛도 괜찮았던 곳이에요. ㅎㅎ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그릴링 서비스도 있어서 편히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청년화로 1987

영업시간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2023.11 방문기준]

 

연남동-청년화로1987

연남동에서 삼겹살 맛집을 찾다가 '청년화로 1987'과 '돼지명가 연남점' 두 곳을 알게 되었어요. 방문 당시 두 곳 모두 웨이팅이 있었는데, 비교적 웨이팅이 짧았던 청년화로 1987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청년화로-그릴링서비스

웨이팅 순서 이름을 적기 위해 들어가 보니 안내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청년화로에서는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그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릴링 서비스를 원치 않으면 선입장 가능하다고 쓰여있었어요.

 

 

아무래도 그릴링 서비스는 한정적인 테이블로 운영되어야 해서 그런지 회전이 느리더라구요. 저녁을 먹고 예약해 놓은 카페가 있어서 시간이 조금 촉박하긴 했지만.. 앞에 2팀 정도밖에 없길래 그릴링 서비스에 대기를 걸고 기다렸어요.

 

 

청년화로-메뉴

가게 앞 의자에 앉아 대기하면서 천천히 메뉴를 정독했어요. ㅎㅎ

 

어영부영 핸드폰 보고 대화하고 하다 보니 금방 순서가 온 줄 알았는데, 시간을 보니 거의 50분은 기다렸더라구요. ㅠㅠ 중간에 그냥 직접 구워 먹는 걸로 하고 바로 들어갈까 했는데 기다린 게 아까워서 계속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기본반찬

식사 후에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자리 안내받고 착석하자마자 서둘러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삼겹살집의 근본! 명이나물부터 파김치, 파절이무침, 양파장아찌, 소금, 쌈장, 고추냉이 등이 있었어요.

 

 

이베리코-한근

주문한 메뉴인 A세트 이베리코 한 근 세트(54,000원)가 화려한 연출과 함께 나왔어요. 사진 찍는 분이 많아서인지 사진 찍을 시간을 주시더라구요. ㅎㅎ

 

이베리코 한 근 세트는 숙성꽃목살, 삼겹살, 항정살로 구성된 600g 세트메뉴였습니다.

 

 

연남동-이베리코-삼겹살

직원분께서 전문가의 손길로 적당하게 구워주셨어요. 그릴링 서비스 기다리길 잘했다 싶었어요.

 

 

청년화로-그릴링-서비스

맛있게 구워진 고기는 앞에 착착 놓아주세요. 육즙 가득,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냉면

추가로 주문한 물냉면(7,000원)

 

 

육회비빔면

그리고 육회비빔면(15,000원)도 나왔습니다.

 

육회가 들어갔다고 해도 가격이 조금 세다 싶었는데 육회 고기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메뉴판 보니 한우 설깃이라고 하는데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육회비빔면 하나 더 주문하고 싶은 거 참았어요.

 

물냉면도 기본적으로 육수가 맛있어서 시원하고 개운하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길어진 웨이팅 시간 때문에 헐레벌떡 먹고 온 느낌은 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하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좀 여유롭게 가서 고기를 좀 더 음미하고 오고 싶네요. ㅜㅜ

 

 

연남동에서 삼겹살, 항정살 맛집 찾으신다면 숙성 이베리코 전문점 청년화로 1987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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