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 플라츠 주말 디너 뷔페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지난달 말, 남편과 기념일을 맞이해서 인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 호텔 플라츠 레스토랑에서 디너 뷔페를 즐기고 왔어요. 몇 년 전 기념일에 호텔에 숙박하며 디너 뷔페를 이용한 적 있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객실 이용은 하지 않고 플라츠 뷔페만 이용했어요.
네스트 호텔 플라츠 레스토랑
레스토랑의 운영 시간과 금액이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공식 홈페이지 이용안내 부분을 가져와봤어요. 저는 이 중에서 금~일 디너를 이용했고, 19:30 타임을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디너 예약 시간은 18:00, 18:30, 19:00, 19:30 네 가지 시간대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이용금액은 성인 기준 110,000원인데, 네스트 앱 설치 후 회원가입하고 회원 예약하면 15%까지 할인이 가능해서 1인당 93,500원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은 비용 드는 부분이 아니라서 플라츠 레스토랑 예약은 무조건!! 회원가입하시고 할인받으시길 추천드려요.
토요일인 데다가 저녁시간이라 주차장이 꽉 차 있었어요. 호텔입구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주차할 곳이 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네스트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바다전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로비에서 보는 뷰도 예뻤습니다. ㅎㅎ
주말이라 많이 혼잡할 줄 알았는데, 디너 이용 마지막 예약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플라츠 레스토랑 내부는 한산했어요.
예약자 이름 확인 후 자리 안내받아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에는 물과 탄산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별도 주문이 가능한 음료 메뉴도 있었습니다. 뷔페에 과일주스가 있어서 별도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플라츠 레스토랑은 좌석이 계단식(?)으로 되어있어서 가장 아래에 음식들이 있고 그 위로 층층이 좌석이 나누어있는 식인데요, 앉아서 먹을 땐 바깥 전망을 탁 트이게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음식을 가지러 왔다 갔다 할 때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계단을 오르내리니 소화가 잘 돼서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이렇게 생각하니 장점 같네요.
음식을 담으며 사진을 찍을 정신은 없어서 접시에 담아 온 음식들을 찍어봤어요. 메인 음식으로 랍스타, 양갈비, LA갈비, 립, 스테이크 등 고기류가 있었고, 회는 광어, 오징어, 새우 세 가지 정도 있었어요.
이 중에서 랍스타는 조금 아쉬웠고, 양갈비가 맛있어서 거의 매번 가져왔네요. 특히 민트젤리가 맛있어서 스테이크도 찍어먹고 했습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귀찮다며 한 번에 많이 퍼온 남편 접시예요. 당시에는 다양하게도 퍼왔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어떤 음식들이 있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남편은 소시지, 튀김류를 주로 먹었는데 대부분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크림스프와 라멘도 맛있었구요,
과일과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과일은 종류나 맛 둘 다 좀 아쉬웠어요.
사람이 많이 빠졌을 때 찍어본 내부 좌석 모습입니다. 8시 반쯤 된 시간이었는데 저희 포함 세 팀정도 남아있었어요.
한 시간가량 알차게 먹고 나와보니 밖이 어둑해져 있었습니다. 조명이 예뻐서 네스트호텔은 밤이 참 예쁜 곳이구나 싶었어요. ㅎㅎ
할인받아도 비싸긴 했지만 특별한 날이니만큼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맛있는 양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할 곳 찾으신다면 네스트 호텔 플라츠 레스토랑 추천드려요. 회원가입 후 할인받는 것! 잊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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