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제주 '카멜리아힐 수국축제'

여름 제주 여행 가볼 만한 곳, 카멜리아힐 수국축제(4월~)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에 다녀온 제주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도 예쁜 곳이 참 많은 곳이죠! 저는 대부분 가을, 겨울에 많이 갔어서 이번 초여름의 제주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5월 중순의 제주는 수도권 지역에 비해 확실히 더웠습니다. 낮에 햇빛은 많이 뜨거웠고, 해가 지는 초저녁부터는 반팔 입기에는 쌀쌀할 정도로 일교차가 컸어요.

 

더위만 생각하면 실내위주로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을 보니 야외를 돌아다니고 싶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가게 된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4월 중순부터는 수국축제를 한다고 해요. 아직 5월인데 수국이 많이 폈을까.. 싶은 생각에 알아보니 카멜리아 힐 공식 블로그에 '오늘의 카멜리아 힐'이라는 제목의 수국 사진이 업로드 되고 있더라구요. 방문 전에 차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의 카멜리아 힐(23년 5월30일)

 

 

카멜리아힐 동백한입

영업시간

08:30 - 18:00

(16:30 라스트오더)

 

*주차는 카멜리아 힐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 동반가능(테라스 또는 2층 이용)

[2023.05 방문기준]

 

 

카멜리아힐-입구

카멜리아 힐 입장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 동백한입에 들렀어요. 동백한입은 카멜리아힐 매표소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위 사진 속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주차는 카멜리아 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비는 없었어요.

 

 

카멜리아힐-포토존

입구부터 예쁜 수국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파스텔톤 수국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동백한입-메뉴(출처:동백한입)

동백한입에는 밥, 면, 튀김 등 메뉴가 꽤 다양했습니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데 어린이 메뉴도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았어요.

 

 

동백한입

저희는 동백기름 막국수(12,000원), 제주 고사리&튀김 냉모밀(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동백기름 막국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동백한입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동백기름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특별한 맛처럼 느껴졌습니다.

 

제주 고사리&튀김 냉모밀은 무더운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어요. ㅎㅎ 냉모밀 속에 들어있는 고사리가 상큼한 맛이 나서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사리 장아찌라고 하네요. 평범할 수 있는 냉모밀에 상큼하고 아삭한 고사리 장아찌가 들어가서 음식이 특색 있어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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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힐

영업시간

08:30 - 19:00

(발권 및 입장마감 18:00)

 

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네이버 예매 시 성인 기준 15% 할인 가능

 

[2023.05 방문기준]

 

 

카멜리아힐-지도

카멜리아 힐 입장료는 네이버 예매 시 성인 8,500원, 청소년 7,000원, 소인 6,2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당일 구매도 가능해서 동백한입에서 식사하면서 네이버 예매로 구매하고 티켓 교환해서 들어갔어요.

 

 

수국축제

입구부터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ㅎㅎ 화려한 색감의 수국을 바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해도 쨍쨍하니 날씨가 좋아서 수국이 더욱 예뻐 보였습니다.

 

 

제주-카멜리아힐-수국

제주-수국축제

주말이라 사람은 많은 편이었어요. 초입에는 포토존마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그랬는데, 조금 들어가다 보니 동선이 많이 겹치지 않아 한가하게 사진 찍으며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초입뿐만 아니라 안쪽 곳곳에도 예쁜 수국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진 찍으시길 추천드려요!

 

 

수국길

개인적으로 양옆으로 수국이 피어있는 이 수국길이 너무나 예뻤어요. 5월 중순 당시에는 완전히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는데요, 6월이 된 지금쯤은 더 피어서 훨씬 예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카멜리아힐-문구

카멜리아 힐은 이런 따뜻한 문구들이 쓰여있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오른쪽 사진의 '소못 소랑햄수다'는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라네요. ㅎㅎ

 

 

수국-포토존

그늘이 많이 없어서 햇볕아래를 계속 걷다 보니 많이 덥긴 했어요. 더위 많이 타는 남편은 땀을 뻘뻘.. ㅎㅎ

 

결국 끝까지 다 돌지는 못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2/3 정도를 둘러본 것 같은데, 그것만 해도 충분히 잘 보고 온 것 같아요. ㅎㅎ 생각보다 많이 넓더라구요.

 

 

전망대

걷다 보니 전망대도 보여서 한번 올라가 봤어요. 올라가서 본 풍경보다 전망대 자체가 예뻤던 곳..

 

 

제주-수국축제

마지막 나오는 순간까지 수국 사진 찰칵! 수국 구경 실컷 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카멜리아 힐 방문은 동백한입에서의 식사부터 수국 구경까지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동백한입은 특색 있는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던 점 때문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ㅎㅎ

 

수국 구경을 한참 하고 나와보니 동백꽃 필 시기의 카멜리아 힐도 궁금해지네요. 다음 겨울에 제주를 다시 가게 된다면 카멜리아 힐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ㅎ

 

여름철 제주 여행 가신다면 포토존 가득한 수국축제, 카멜리아 힐 방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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