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 만한 곳, 아르떼뮤지엄 강릉 (입장권+TEA BAR 패키지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강릉 여행기를 써보려고 해요. 이번 여행은 워낙 짧게 다녀와서 몇 군데 들르지는 못했지만 '이곳 만은 꼭 들러야 한다!' 했던 곳이 있었어요. 바로 아르떼뮤지엄 강릉입니다.
지난 제주 여행에서 일정이 밀리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아르떼뮤지엄.. 이번에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강릉으로 다녀왔어요. 기대했던 것만큼이나 정말 멋있었던 미디어아트였고, 여태껏 다녀온 전시, 미술관 중에 가장 좋았었던 것 같아요.
아르떼뮤지엄 강릉
운영시간 10:00 - 20:00
(입장마감 19:00)
*주차 가능
[2022.12 방문 기준]
아르떼뮤지엄은 여수, 제주, 강릉에 있는데요, 강릉점이 21년 12월 개장한 가장 최근에 생긴 곳이라고 해요.
주차장은 아르떼뮤지엄 건물 앞쪽에 크게 있었어요.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주 여유롭게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으로 보이는 옆쪽 벽면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입구로 들어갔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물품보관함이 있었어요. 겨울철에는 두꺼운 패딩이 들고 다니기 불편한데, 라커에 보관하고 가볍게 전시관람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전시티켓 17,000원, 패키지티켓 20,000원이에요. 패키지티켓은 전시 마지막에 미디어아트를 접목해서 즐길 수 있는 티바(TEA BAR) 이용이 포함된 패키지인데요, 새로운 경험이라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TEA BAR는 패키지 티켓이 아니더라도 별도 요금 4천 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데, 패키지로 이용하면 1천 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되도록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르떼뮤지엄 입장권은 네이버예매, 야놀자, 여기 어때 등 티켓 구매처에서 별도 할인 혜택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현대카드를 이용하고 있어서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 앱을 통해 현대카드 5% 할인, M포인트 10% 사용해서 총 34,200원(패키지 티켓 2인) 결제했어요.
**온라인 티켓 구매처에서 사전 구매 후 방문 시 구매 1시간 이후 사용 가능!
아르떼뮤지엄 강릉 전시는 '플라워'로 시작되었어요.
다채로운 색감의 코스모스가 수없이 펼쳐져있었어요. 전시 구역마다 거울이 많아서 공간이 더 넓고 광활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에는 사슴의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사슴은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땅의 정령이라고 하네요. 사슴의 모습은 사진으로도 잘 담겼지만 실제 눈으로 볼 때 색감이 더 화려했어요.
이곳이 가장 인기 있었던 장소였는데요, 직접 채색을 하면 화면 속에 노출이 된다고 해요. 아쉽게도 자리가 없어서 체험해보지는 못했어요.
신비로운 색의 구름과 세찬 파도가 잘 어우러졌던 공간, 해변 모습이에요. 사운드도 굉장히 웅장해서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출렁출렁 파도가 정말 생동감 있습니다. ㅎㅎ
소리가 정말 리얼했던 폭포 구간도 구경했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공간이에요. 설명을 보니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빗방울 색이 계속 변하면서 반짝이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을 내기도 하는데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ㅎㅎ 여기서 커플들이 전신 거울 샷을 많이 찍더라고요.
마지막 전시 공간인 가든 모습이에요. 이곳에서는 30분간 '강릉', '명화'를 소재로 한 2개의 미디어아트 쇼가 반복 상영된다고 해요. 계속 바뀌는 풍경을 감상하느라 한참을 구경하다 나왔어요.
강릉과 명화 두 가지 주제 모두 볼만했어요. 특히 강릉, 동해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에서는 평온한 음악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마지막 전시 공간을 나와 티바를 이용했어요.
티바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내부가 어두컴컴했습니다.
티바 음료는 밀크티 종류로 되어있었어요. 저희는 스트로베리맛으로 주문하고 자리 잡았어요. 티바 이용시간은 15분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음료는 금방 준비되어 나왔고 컴컴했던 테이블 위에 밀크티를 올려놓으니 위 사진처럼 달이 밀크티 위에 동동 떴습니다. 음료잔을 움직이면 달과 꽃잎들이 따라와요. ㅎㅎ
신기하다고 이리저리 옮기면서 놀았네요. ㅎㅎ 밀크티 맛은 그다지.. 너무 달았어요.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라 한 번씩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ㅎㅎ
마지막은 기념품샵으로 마무리해야죠! 요즘 여행지마다 자석을 사서 모으고 있어서 마그넷 하나 골라서 나왔습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전시였어요. 강릉에서 가볼 만한 곳이 아니라,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만 미디어아트 전시이다 보니 내부가 많이 어둡고 폐쇄적인 느낌이 있어서 초반에는 조금 답답하고 멀미 나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ㅠㅠ 구경하면서 사진 찍다 보니 차차 적응이 되었는데, 밀폐된 공간이나 어두운 공간에 머무는 걸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관람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이 부분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아르떼뮤지엄 강릉 전시 및 티바(TEA BAR) 후기 포스팅해봤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르떼뮤지엄 전시를 보기 전에 들렀던 CAFE A 방문 후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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