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카페 수산공원 몬스터리움, 우영우 고래 벽화 촬영지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김포 대명포구 근처 대형 카페 수산공원, 몬스터리움 방문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수산공원'은 그냥 베이커리 카페라고만 알고 있었는데요, 카페 외에도 브런치 식당, 희귀 생물 수족관 '몬스터리움'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방송 출연도 많이 했다고 해요! 최근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장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달에 김포 안쪽에 조카 데리고 갈만한 곳을 찾다가 수족관에 더불어 동물도 볼 수 있는 몬스터리움이 괜찮아 보여서 방문해봤어요.
수산공원 몬스터리움
영업시간
11:00 - 19:00
이용요금
평일 14,900원
주말 17,900원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의료보험증, 등본 확인 필요)
수산공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고래벽화! 우영우 드라마에서 봤던 그 고래였어요.
고래그림을 지나쳐 올라가면 위쪽에 주차장이 넓게 있었어요. 아래쪽에도 주차장이 있긴 한데 좁은 편이라 속 편하게 위로 올라와서 주차하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주차장에서 알록달록한 계단을 걸어 내려오면 양쪽으로 수산공원 카페와 몬스터리움 입구를 볼 수 있어요. 저희는 몬스터리움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 결제를 하고 옆에 먹이 바구니도 있길래 같이 구매했어요. 이용요금은 대인 소인 구분 없이 1인당 14,900원, 먹이 바구니는 5,000원이었습니다. 36개월 이상부터는 요금이 동일해서 살짝 비싼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 네이버 예약으로 보니 20% 정도 저렴하게 이용권 구매할 수 있으니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먹이 바구니는 잉어, 거북이, 토끼, 알파카 먹이가 들어있었는데 조카가 굉장히 좋아했어요.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먹이 바구니 꼭 같이 구매하세요. ㅎㅎ
몬스터리움에는 희귀 생물들이 참 많다고 하는데요, 거의 다 처음 보는 생물들이었어요.
그중에 가장 신기했던 돼지코 거북이예요. 거북이 코를 자세히 보면 정말 돼지코 모양을 똑 닮았어요. ㅎㅎ
물고기 종류 중 아는 건 잉어뿐..! 먹이 줄 걸 아는지 알아서 몰려들었어요. ㅎㅎ 조카가 살짝 겁먹은 채 먹이를 주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중간중간 이런 포토존도 있구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거북이가 있었어요.
먹이 바구니 중 야채는 거북이 먹이라서 조심스레 건네봤습니다. 거북이가 커서 그런지 애기가 겁을 먹었더라고요. ㅎㅎ 결국 남편이 먹이 주고 조카는 멀리서 구경만.. ㅋㅋ
거북이 옆쪽에는 새끼 잉어들이 있었어요. 먹이 바구니에 젖병이 있었는데, 이 아이들한테 물려주는 것이더라고요. 젖병을 갖다 대니 엄청 잘 먹었습니다. ㅎㅎ
가장 마지막 공간에는 파충류 분양하는 곳과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피라루쿠가 있었어요. 피라루크는 신생대 화석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오래된 고대어라고 하네요. 최대 길이가 2~5m 정도로 크기도 엄청 컸어요.
파충류 분양하는 쪽에는 우영우가 썼던 돌고래 모자도 3만 원에 판매 중이었어요.
출구로 나와서 알파카와 당근 먹이 주는 것으로 체험을 마무리했어요. 알파카는 침 뱉는다고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신중하게 쳐다보면서 주고 왔네요. ㅎㅎ
수산공원
영업시간
10: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몬스터리움에서 나와서 바로 옆 카페로 들어가 봤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라서 빵 종류도 다양하고 케이크도 많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매운탕탕빵이 유명한가 봐요. 1인 최대 4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고 쓰여있었어요. 매운맛이라.. 그다지 도전해보고 싶은 맛은 아니라서 스킵했습니다.
내부는 바닷가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저 배 위에 올라가서 각도 맞춰 찍으면 착시효과로 사진 잘 나오더라고요. 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2층은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식당, 3층에는 천국의 계단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요.
한창 뛰어놀 나이의 조카와 다니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어요. ㅠㅠ
*주문 메뉴 : 롱롱소시지 6,500원, 무지개케이크 7,500원, 핑크소금빵 3,000원, 아메리카노 6,500원, 딸기 요거트 8,500원
이날 정신이 없긴 했나 봐요. ㅎㅎ 음료 사진은 찍지도 않았네요. 커피와 요거트는 무난한 맛이었고 베이커리류는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카페 가운데가 탁 트여있어서 시원한 느낌이었는데, 특히 생동감 넘치는 바다 영상이 있어서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산공원과 몬스터리움 이용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느낌이 있긴 해요. 몬스터리움의 경우 아이들을 위한 소인 이용금액이 나뉘어 있으면 좋을 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몬스터리움은 일반 아쿠아리움에 비하면 규모가 많이 작긴 해도 희귀한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고, 특히 먹이 주는 체험이 가장 괜찮았던 점이었습니다.
서울 근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김포 수산공원, 몬스터리움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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