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브라이덜 샤워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지난달에 가장 친한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었어요. 친한 친구 중에는 마지막으로 결혼하는 친구라 더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파티가 되었음 해서 호텔도 열심히 찾고 케이크나 부케 등등.. 꾸밀 거리를 더 열심히 찾아본 것 같아요. ㅎㅎ
거리, 가격, 내부 다 고려해서 찾아본 결과! 브라이덜 샤워 호텔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로 결정했습니다.
성인 3명이 묵는 거라 아무래도 거실이 있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객실은 스위트로 예약했어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객실이었는데, 저녁 해피 아워 이용과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있어서 요금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객실 유형]
스위트
*킹 침대 1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포함
[요금 합계]
52만 원
*메리어트 홈페이지 예약
*금-토 성인 3명 숙박
*간이침대, 라운지 인원 추가 비용 포함
[2022.10 기준]
메리어트 타임스퀘어는 영등포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 사이쯤에 입구가 있어요. 1층 입구로 들어가서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체크인 카운터 뒤로는 컴퓨터와 프린터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작게 있었어요.
미리 요청해둔 엑스트라 베드와 라운지 인원 추가 요금을 결제하고 9층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객실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했는데요, 요즘은 신용카드 혜택 아니면 호텔 홈페이지 예약이나 호텔 예약 사이트나 가격은 비슷한 것 같아요. 오히려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편이 편의사항 요청할 때 연락하기도 수월하고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객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큰 거실은 파티 용품 꾸미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입구 쪽 공간과 테이블 있는 공간도 넓었구요,
안쪽 침실에는 미리 요청해둔 간이침대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너무나 작디작은 간이침대 모습.. 혹시나 자다가 떨어질까 봐 침대에 붙여서 이용했어요. ㅎㅎ 간이침대 이용했던 친구 후기를 빌리자면, 좁고 불편해 보이긴 해도 침구가 좋아서 나름 꿀잠 잤다고 하네요.
침대 앞쪽에도 TV가 있었어요.
침실 안쪽에 있었던 욕실 모습인데요, 샤워부스와 욕조가 있었고 나머지 공간도 널찍한 편이었어요.
칫솔은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있었고, 워시 제품은 다회용으로 비치되어있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 3병, 서랍에는 커피포트와 컵, 커피가 있었어요. 커피 포트 옆에는 아이스 버킷이 있었는데, 객실 복도에 제빙기가 있어서 얼음은 셀프로 가져올 수 있었어요.
옷장도 아주 넓습니다. 객실 슬리퍼도 폭신하고 아주 좋았어요. ㅎㅎ
전망은 대략.. 시티뷰라고나 할까요? 내려다보니 타임스퀘어 입구가 보였어요. 이날은 저희끼리 커튼에 풍선 붙이고 놀기 바빠서 전망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ㅎㅎ 맑은 하늘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받은 안내지예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는 15층에 위치해있고,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음료만 이용이 가능해서 이용할 생각이 없었고, 주류와 간단한 몇 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5층 모모카페 해피 아워가 주목적이었어요. ㅎㅎ
5층 모모 해피 아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이 가능했어요.
**토요일은 해피아워가 2부제(17시~19시, 19시~21시)로 진행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모모카페는 5층 체크인 카운터 옆에 위치해있었어요. 이곳 같은 공간에서 저녁에는 해피 아워를 즐기고, 다음날 아침에 조식 뷔페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모카페 들어가자마자 맥주 한잔.. 맥주가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걸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 ㅎㅎ 물론 맥주 맛도 좋았죠.
저녁 식사 대용으로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었지만, 나름 배 채울만한 음식도 있고 맛은 괜찮았어요. 술 종류도 꽤 있었고요.
해피아워 마감시간까지 잘 먹고 다시 객실로 올라와서 열심히 포토타임을 즐겼어요. ㅎㅎ
풍선이나 가렌더 등 파티용품은 온라인으로 구매했고, 케이크와 부케는 동네에서 주문 제작해서 찾아갔어요. 나머지 데코용 디저트는 타임스퀘어 지하에서 사서 꾸몄습니다.
예비 신부 친구가 좋아할 만한 케이크와 부케 찾는다고 정말 오래 알아보고 준비한 건데, 많이 좋아해 줘서 기뻤어요.
다음날 조식은 약간의 숙취로..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조식 이용 가격은 성인 38,000원이었고, 저희는 조식 포함된 객실이라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조식은 가격 대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음식 종류도 다양했고 대체로 맛있었어요. 특히 쌀국수가 진하고 맛있어서 속이 확 풀리더라고요. 쌀국수만 두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ㅎ
객실 컨디션, 라운지 해피아워, 조식 모두 만족스러웠던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였어요. 예약하면서부터 요청사항이 많아서 전화도 자주 했는데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호텔 이용하는 동안에도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스위트 객실 가격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영등포역과 가까워서 위치가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타임스퀘어 쇼핑몰과 연결되어있어서 편리했어요.
브라이덜 샤워하기에 부족함 없던 호텔이었고, 다가오는 연말에 파티하기에도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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