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보쌈과 감자옹심이'에서 나온 '감자 옹심이 칼국수' 밀키트 리뷰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제품은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감자 옹심이 칼국수 밀키트 입니다.
이 제품은 사당역 오래된 골목 식당인 '시골보쌈과 감자옹심이'에서 나온 제품이라고 해요. 2인분 양의 냉동보관 간편 조리 세트 제품이고, 가격은 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날이 많이 춥다 보니 먹거리 중에서도 특히 이런 국물 있는 음식이 많이 당기네요. ㅎㅎ
조리법은 뒷면에 나와있는 순서에 맞춰 재료들을 넣어주기만 하면 돼요. 조리방법은 1인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2인분을 한꺼번에 끓여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총 조리시간은 10분 정도인데, 충분히 해동 후 조리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해동해야 하는 줄 모르고 바로 끓이려다가 저 문구를 늦게 발견해서.. 점심에 먹으려고 꺼낸걸 저녁에 먹었네요. ㅎㅎ
재료는 칼국수 면, 감자옹심이, 소스, 손질된 대파와 애호박, 김가루, 깨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성 재료 외에 추가로 계란 1개가 필요한데, 계란은 별도의 접시에 미리 잘 풀어 준비해주었어요.
재료가 충분히 해동되었다면, 가장 먼저 물 1,200g(2인분 기준, 1인분은 700g)에 소스를 잘 풀어놓고 끓여줍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칼국수 면이 뭉치지 않도록 스텐볼에 따로 풀어서 준비해주었어요.
육수가 끓으면 감자옹심이와 칼국수 면을 넣고 4~5분 정도 끓입니다.
그다음 대파와 애호박을 넣어 2~3분 끓이고, 마지막으로 풀어놓은 계란을 넣고 한번 더 끓이면 돼요.
그릇에 1인분씩 옮겨 담고 김가루와 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감자떡이나 감자만두와 같이 감자로 반죽된 음식을 좋아하는데, 감자 옹심이는 처음 먹어봤어요. 먹기 전에는 조랭이떡 맛을 상상했었는데 감자 옹심이는 확실히 맛이 달랐어요. 더 쫀득하고 감자 옹심이만의 향이 강했습니다. 앙금 없는 감자떡이라고 표현하면 딱일 것 같아요. ㅎㅎ
칼국수 맛은 일단 육수가 진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칼국수 면이 생각보다 빨리 퍼져서 국물을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먹는 도중에 계속 면이 불어서 국물이 없어졌거든요. ㅠㅠ 1인분 조리법 기준으로 옹심이와 칼국수 면 넣고 3분 끓이라고 나와있어서 4~5분 정도 끓인 건데 좀 길었나 봐요. 다음에는 면 넣고 끓이는 시간을 단축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이 점만 제외하면 쫀득한 감자 옹심이와 짭조름하고 깊은 맛의 육수가 맛있었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 있어요. 집 앞도 나가기 싫은 요즘같이 추운 날 집에서 끓여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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