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돈가스 맛집 '금왕돈까스 본점'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성북동에 위치한 돈가스 맛집 금왕돈까스 본점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금왕돈까스는 예전에 아빠 직장이 성북동 근처여서 꽤 어렸을 때부터 가끔 갔던 곳이에요. ㅎㅎ 명동 근처에서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랜만에 생각나서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에 마지막으로 왔을 때 리모델링이 많이 되어 있어서 놀랐는데, 이번에는 정말 확 바뀌어있더라고요. 특히 주차! 원래 옆쪽으로 협소하게 주차장이 있었고 자리가 없으면 직원분이 근처에 대신 주차해주시고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가게 주변이 다 공영주차장으로 바뀌어있었어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게 앞에도 주차칸이 되어있는데 모두 IoT공유 주차장이라서 가게 이용 여부 상관없이 유료 운영중이었습니다.
주차칸 수가 적지는 않은데 점심시간 맞춰 갔더니 꽉 차있었어요. 가게 바로 앞에는 자리가 없어서 가게 바로 건너편에 주차했어요. 주차비용은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결제했는데 1시간 단위로 결제가 돼서 1,200원 결제했어요.
내부 사진은 사람이 많아서 못 찍었네요. ㅜㅜ 메뉴는 간단하게 안심, 등심 돈까스, 치킨까스,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금왕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둘 다 안심 돈가스로 주문했어요.
*주문 메뉴 : 안심 돈가스 11,000원
주문하고 나니 기본 수프와 깍두기, 쌈장이 나왔어요. 어려서부터 여기 금왕 돈가스를 좋아했던 이유가 바로 이 수프였어요. ㅎㅎ
옆에 있던 후추도 톡톡 뿌려서 먹었습니다.
푸짐하게 한 접시에 담겨 나온 안심 돈가스!! 가끔 이렇게 소스 듬뿍 뿌려진 옛날 스타일 돈가스가 당기는 것 같아요. ㅎ
사진으로는 조금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 양이 엄청 많았어요. 소스도 맛있고 돈가스도 부드러웠는데 둘 다 안심을 시켜서 조금 후회했어요. ㅜㅜ 먹다 보니 느끼했거든요.. 그나마 고추와 깍두기로 느끼함을 달래긴 했는데 결국 콜라를 시켰네요.
오랜만에 들러서 추억 소환하며 맛있게 먹긴 했지만 제 입맛이 변한 건지 돈가스 맛이 변한 건지.. 옛날 그 느낌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옛날 경양식 돈가스 스타일이 생각날 때 한 번씩 오게 될 것 같아요. 한 번쯤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다만 주차가 유료인 점!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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