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화이트, 퓨어락 디스펜서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은 작년 연말에 구매한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사용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예전에 친구 집에서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 커피를 맛본 후에 생각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카페 가는 값 아낀다고 사기엔 본전 뽑을 때까지 꽤 오래 걸릴 것 같고..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연말 행사인지 할인을 하고 있더라고요! 버츄오 플러스 정가가 299,000원인데, 당시에 10만 원 할인해서 199,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아쉽게도 10만원 할인 행사는 끝났지만, 버츄오 팝과 버츄오 플러스가 공홈에서 7만 원 할인 행사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서둘러 구매하세요! (행사기간 ~5/31)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모델은 블랙, 매트 블랙, 실버, 화이트 네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제품 상세 정보를 살펴보니 머신 사이즈나 기능에는 차이가 없는데, 물탱크 용량이 화이트만 1.2L로 다른 세 가지 모델이 1.8L인 것에 비해 작았습니다.
물탱크 용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ㅎㅎ 예쁜 화이트로 주문했어요.
사용 전에는 설명서에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내부 세척이 필요한데요, 설명대로 따라 하니 어렵지 않았어요.
머신과 함께 배송된 웰컴기프트입니다.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그랑 룽고, 머그 종류별로 서로 다른 아로마 프로필을 가진 12개의 캡슐이 제공되어 있었어요. 샘플러처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머신 주문하면서 공홈에서 버츄오 캡슐도 함께 주문했어요. 100 캡슐을 구매하면 액세서리 기프트를 증정해 준다고 해서.. 꾸역꾸역 10가지 맛 골라서 주문했어요. ㅎㅎ 캡슐 종류는 버츄오 머신 사용 중인 지인들에게 추천받아서 골랐습니다.
캡슐 상자에 10개의 캡슐이 들어있는데 제조일자가 꽤 오래된 제품들이 몇 있더라고요. ㅠㅠ 거의 6개월 지난 것들도 있었어요. 캡슐의 품질 유지기간이 13개월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반년 이상 된 제품은 좀.. 그래요..
증정품은 39,000원 상당의 퓨어락 디스펜서였어요. 용기가 꽤 안정감 있는 재질이라 좋더라고요.
머신 청소를 마치고 첫 커피를 내려봤습니다. 광고 속 크레마 모습과 정말 비슷해요. 크레마 가득한 커피 맛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웰컴기프트로 온 캡슐 종류 중 멜로지오(MELOZIO)와 비앙코도피오(BIANCO DOPPIO for milk) 두 가지가 가장 맛있었어요. 산미가 거의 없고 쓴맛도 비교적 적은 편이거든요.
평소에도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를 즐겨 먹어서 그런지, 우유를 첨가해 라떼로 먹으면 좋은 포밀크 제품들이 가장 먼저 바닥났어요. ㅎㅎ 한 줄(10 캡슐)씩밖에 사지 않아서 후회했습니다. 강도가 진한 더블 에스프레소 제품에 그냥 우유 타서 라떼로 해먹기도 했어요. ㅎㅎ
그 외에 아메리카노로 먹기 좋은 캡슐로는 코스타리카, 멕시코, 티카페인 포르타도 추천드려요. 산미 없고 부드러운 커피 좋아하신다면 취향에 맞으실 거예요. ㅎㅎ
네스프레소 버츄오는 캡슐 모양이 기존 커피 머신과 달라서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출시되는 캡슐 등 다른 캡슐과는 호환이 안 되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버츄오 캡슐 종류가 많아서 자체 캡슐 종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버츄오는 풍부한 크레마가 특징인데, 가끔 이 크레마가 느끼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꼭 매장에 가서 시음해보시고 사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지금까지 3개월 조금 넘게 사용 중인데, 아직까지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어요.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본전 뽑고 있거든요!
가끔 달달한 커피가 땡길때 타서 먹으려고 스타벅스 시럽도 구매해 봤어요. 이중에는 바닐라 시럽이 가장 괜찮았어요. 헤이즐넛은 생각보다 자체 향이 강해서 각자 향을 가진 캡슐 커피와는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스위트 시럽도 약간의 향이 있어서 오히려 바닐라 시럽이 무난하게 여기저기 잘 어울렸어요.
하지만 스벅 시럽은 용량대비 가격이 좀 비싸서.. 다 먹으면 일반 카페 시럽 사다 구비해놔야 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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