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분위기 좋은 일식당, 부부정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맛집 중 '부부정 연어덮밥'은 제 맘 속 1위 맛집인데요, 작년에 갑자기 가게가 없어져서 엄청 속상했었어요. ㅠㅠ 다행히도 확장이전 준비로 잠시 쉬어가신 거였고, 원래 있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전해서 작년 말 정식 재 오픈을 하셨더라고요!
저는 재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에 방문해서 소유사케동을, 그다음 주에 한번 더 방문해서 스키야키를 먹고 왔어요. 가게 위치는 바뀌었지만 맛은 그대로였습니다. ㅎㅎ 여전히 나만 알고 싶은 연어덮밥 맛집이지만 확장이전하신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새로 확장 이전한 부부정 방문 포스팅을 써보려고 합니다.
부부정
영업시간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게 건물 뒤 주차가능
[2022.12 방문 기준]
예전엔 다찌석이 대부분이었고 2인용 테이블자리 두 좌석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전한 곳은 대부분이 테이블 석으로 내부가 넓은 편이었어요.
규모는 커졌어도 아늑한 분위기는 그대로여서 예전 모습을 그대로 확장해놓은 느낌이었어요. ㅎㅎ
입구 쪽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첫날 방문에는 소유사케동을 주문했는데요,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산고추절임이 나오고 토마토 유자절임은 후식으로 제공해 주셨어요.
정말 그리웠던 소유사케동 비주얼입니다. 맛도 여전했어요. 한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기존에는 새우튀김이 함께 나왔었는데 새우 간장 절임(?) 두 마리가 함께 나왔어요. ㅎㅎ
부부정 사케동은 14,000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맛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방문해서 먹은 스키야키 모습이에요. 스키야키는 49,000원이고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부부정에서 스키야키는 처음 먹는다고 말씀드리니 냄비에 세팅해주시고 먹는 법을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야채와 고기를 간장소스에 조려 천천히 익혀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야채는 많이 익혀야 맛있다고 하셨지만.. 배고픔을 못 이기고 빠르게 먹어치웠네요. ㅎㅎ
스키야키용 소스와 노른자도 함께 나왔어요.
잘 익은 소고기를 노른자와 소스에 콕.. 스키야키도 참 맛있었습니다.
간장소스를 기호에 맞게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기도 맛있었지만 간장에 조린 버섯과 양파가 참 맛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볶음밥도 해서 먹었어요. 볶음밥은 별도 추가비용은 없고 요청드리면 사장님께서 직접 볶아주시는데요, 스키야키 먹고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인가 봐요. ㅎㅎ
원래도 추천했던 연어 덮밥 맛집 부부정, 스키야키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스키야키는 저녁에 술한잔 하면서 먹기에도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김포에서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일식당 찾으신다면 '부부정' 꼭 한번 가보세요. 소유사케동과 스키야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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