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오마카세 꼬치 추천, 이자카야 중심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김포 장기역 근처에 위치한 오마카세 수제꼬치 전문점 이자카야 중심 방문 후기입니다!
이자카야 중심
영업시간 18:00 - 새벽 0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2022.07 기준]
이자카야 중심은 장기역 4번 출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요. 카카오 맵에는 지도 정보가 나오지 않네요. ㅠㅠ 네이버 지도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자카야 중심 : 네이버
방문자리뷰 53 · 블로그리뷰 14
m.place.naver.com
저는 평소에 술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웬일로 시원한 술 한잔이 땡기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남편이랑 동네 술집 한번 가보자 하고 동네 한바퀴 둘러보다가 이자카야 중심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내부는 대부분 좌석이 칸막이로 가려져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술집이다보니 사람이 슬슬 몰리는 시간에는 시끄럽긴 했어요. ㅎ
메뉴로는 꼬치 세트와 단품 메뉴를 시킬 수 있었는데요, 세트메뉴에는 츠키다시와 꼬치구이 8종, 단품 요리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세트메뉴가 가성비 있을 것 같아 A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하이볼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는데 하이볼은 물배 찰 것 같아서 그냥 소맥으로 선택!
*주문 메뉴 : A세트 (츠키다시, 꼬치구이 8종, 야끼우동, 타코와사비) 38,800원, 김치 오뎅나베 11,800원
자리마다 나무받침대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무슨 용도인가 싶었어요. ㅎ 나중에 보니 이 위에 꼬치를 올려주시네요.
츠키다시로는 단무지와 오이 무친 반찬과 양배추가 나왔어요.
그다음으로 나온 야끼우동! 적절히 단짠 맛을 내는 간장소스가 정말 맛있었고, 우동면 식감이 살짝 꼬들해서 더 좋았습니다.
저는 이 타코와사비가 왜이리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ㅎ 정작 평소에 고추냉이는 잘 먹지도 못하는데 타코와사비의 코끝 찡한 맛은 참 좋더라구요.
수제 꼬치 8종은 한번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오마카세처럼 조금씩 갖다 주시더라고요. 처음 나온 꼬치는 츠쿠네였어요. 따끈한 육즙이 가득 가득.. 상당히 고급진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꼬치는 안심과 껍질 부위였어요. 안심은 역시나 부드러웠고, 닭껍질이야 맛이 없을 수 없는 부위죠. ㅎㅎ
쫄깃한 염통꼬치와 다리살 파 꼬치도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삼겹말이 꼬치 2종과 표고버섯 꼬치입니다. 삼겹말이 꼬치는 방울토마토와 메추리알에 삼겹이 감싸져 있었어요.
이렇게 천천히 나오니 꼬치를 끝까지 따뜻하게 맛볼 수 있어서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워낙 먹는 속도가 빨라서 아무리 술과 함께 먹는 거라지만.. 꼬치 한 번에 나왔으면 30분 컷 하고 나왔을 것 같네요. ㅎ 천천히 주신 덕에 한 시간 동안 천천히 먹을 수 있었어요.
남편이 국물이 좀 먹고 싶다고 해서 김치 오뎅나베를 추가 주문했어요. 앞에 음식들이 다 맛있었던 것에 비해 오뎅나베는 조금 아쉬운 맛이었어요. ㅜㅜ 안에 어묵들은 맛있었지만 국물에서 물맛이 많이 느껴졌거든요.
마시멜로 꼬치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역시 집에서 구워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우연하게 들어간 가게인데 분위기도 좋고, 꼬치 맛도 좋아서 기분 좋게 술 한잔 하고 올 수 있었던 이자카야 중심! 무엇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음식에 진심인 것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이런 맛집은 더욱 흥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김포 장기동 이자카야 찾으신다면 수제꼬치 맛집 '이자카야 중심'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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