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얼마 전 국수 토핑으로 노른자를 올려먹느라 계란 흰자가 남았었어요. 뭘 활용해볼까 하다가 머랭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머랭 쿠키 도전이 처음은 아닌데요, 저번에 에어프라이어에 했다가 너무 오래 걸리고 온도조절에 실패해서.. 이번에는 오븐이 있는 엄마 집에 가서 만들어봤어요.
머랭 쿠키는 머랭만 잘 만들면 거의 끝이어서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핸드믹서와 오븐이 다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머랭 쿠키 만들기
▷기본 재료 계란 흰자, 설탕 (1:1 비율)
준비할 재료는 계란 흰자와 설탕 두 가지면 끝이에요. 흰자는 계란 2개 분량으로 만들었고, 설탕은 흰자와 1:1 비율로 준비해주면 됩니다. 이때 레몬즙을 넣으면 계란 흰자의 비린맛을 잡아준다고 하는데 저는 없어서 생략했어요.
설탕은 한번에 넣으면 안 되고, 계란 흰자를 핸드믹서로 거품을 내주면서 설탕을 3번에 나눠서 넣어주어야 합니다.
열심히 믹서를 돌려서 머랭을 완성했어요. 머랭은 핸드믹서를 들었을 때 뾰족한 뿔이 그대로 남거나, 머랭 담은 볼을 뒤집어도 쫀쫀하게 붙어있다면 완성이라고 합니다.
짤주머니가 없는 줄 알았는데, 예전에 언니가 제과제빵 배운다고 잔뜩 사다 놓은 재료들이 있어서 이걸 활용했어요. ㅎㅎ 짤주머니와 깍지가 없다면 지퍼팩 모서리 끝부분을 살짝 잘라 이용해도 됩니다.
짤주머니에 깍지껴서 짜 보는 건 처음이라 모양이 많이 서툴러요. ㅎㅎ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언니가 응가 같다고..
이제 오븐에 돌려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먼저 100도에 예열을 해주고,
100도에서 100분정도 돌려주었습니다.
다 구워진 머랭쿠키는 충분히 식혀 먹으면 돼요. 다 식으니 파삭파삭한 식감의 머랭 쿠키가 완성되었어요. 근데 온도가 높았던 건지 가운데 부분은 살짝 노르스름해졌네요. 색소를 넣었으면 티가 덜 났을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모양은 이래도 맛은 평소 먹던 머랭쿠키와 같았어요. 레몬즙을 안 넣어서 비린내 날까 걱정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맛있었습니다. 요즘 머랭 쿠키를 빼빼로처럼 만들어 먹는 것도 많이 보이던데, 다음에는 빼빼로 스타일로 도전해볼까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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