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시원 칼칼 김치 콩나물국 끓이는 법

그란이 2021. 3. 25. 12:50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집에 사다 놓은 콩나물이 있어서 오랜만에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을 만들어 봤어요. 하얗고 맑은 콩나물국도 좋지만 김치를 넣고 끓여 먹으면 입맛 돋우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김치 콩나물국 끓이는 과정과 국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단하지는 않은..) 소소한 방법도 같이 소개할게요. ㅎㅎ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 끓이기 (+맛있게 먹는 소소한 팁)

▶준비물 : 콩나물 300g, 김치, 대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소금, 다시다

 

김치콩나물국-재료
김치콩나물국 재료

김치 콩나물국 끓이기 위한 재료입니다. 남은 신김치를 모두 처리하느라 정확한 양은 잘 모르겠지만 대략 1/4포기의 양이 되는 것 같았어요.

 

 

냄비의 반 정도 물을 받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육수 끓이는 동안은 콩나물을 씻어 채에 받쳐놓고, 김치와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았어요.

 

김치-멸치다시마육수-끓이기
김치콩나물국 육수

그다음 멸치 다시 육수에 김치와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어 끓였습니다. 사실 김치에 웬만한 양념이 되어있어서 굳이 다진 마늘을 안 넣어도 되지만 모든 국과 찌개에는 마늘을 넣는 습관이 생겼어요. ㅋㅋ 다진 마늘과 쇠고기 다시다 필수!

 

멸치다시육수에-콩나물넣기
김치콩나물국 콩나물

김치가 어느정도 익었을 때 콩나물을 넣어 3분 정도 끓여주었는데요,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아예 뚜껑을 닫지 않고 열어놓고 끓였어요.

 

김치콩나물국에-대파넣기
김치콩나물국 대파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한번 더 끓이면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췄고 다시다도 살짝 넣었습니다. 저는 김치가 푹 익은 것을 좋아해서 약불로 조금 오래 끓여주었어요.

 

계란프라이
계란프라이

위에서 말씀드린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이 계란프라이입니다. ㅎ 어렸을 때부터 저희 집은 김치 콩나물국에는 항상 국그릇에 계란 프라이를 깔고 먹었어요. 처음에 엄마가 이렇게 해 먹으라고 알려주셨을 때 국에 기름기가 생기는 게 싫어서 시도를 안 해봤는데 한번 맛 본 이후에는 항상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계란 프라이를 넣어 같이 먹으면 육수가 더 진해지는 것 같아요. 시원 칼칼한 깔끔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계란 프라이는 패스해주세요!!

 

 

김치콩나물국
김치콩나물국

오래 끓여서 김치가 푹 익어 더 맛있었어요. 사진은 아직 계란프라이를 섞지 않은 상태인데 휘휘 저어 섞으면 국물 색이 조금 탁해집니다.

 

콩나물국은 먹으면 왠지 숙취해소해야 할 것 같은 시원함이 있어요. ㅎ 해장에도 좋고 저녁 메뉴로도 좋은 김치 콩나물국! 시원하게 한 그릇 하시는 건 어떠세요? ㅎㅎ 오늘도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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