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피크닉 메뉴, 유부초밥과 된장국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봄, 가을 소풍 갈 때면 김밥보다 유부초밥을 좋아했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항상 유부초밥에 시금칫국이나 된장국을 같이 끓여주셨는데 그 조합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번 주에 날도 따뜻해지고 개나리 핀 거 보니 괜히 피크닉 가고 싶고.. 그래서 오랜만에 유부초밥이랑 된장국 만들어먹었어요. 어디 가진 못하고 열심히 만들어서 집에서 먹었답니다. ㅎ
된장국 만들기
먼저 된장국을 만들어 놓았어요. 들어간 재료로는 된장 1.5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팽이버섯 1봉, 두부, 대파, 쇠고기다시다입니다.
냄비에 물을 담아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는 동안 재료를 손질해줬어요.
육수가 준비된 후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집된장 1.5큰술을 풀어 끓여주었습니다. 이때 양파와 다진 마늘도 같이 넣어 끓였어요.
그다음 팽이버섯, 두부, 대파를 넣고 팔팔 끓여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쇠고기 다시다를 넣고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넣어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유부초밥 만들기
된장국을 끓여놓고 유부초밥을 만들었어요. 마트에서 행사해서 집어온 종가집 '더 고소한 유부초밥'입니다.
보통 앞면이나 뒷면 중량 부분에 몇 인분 용이라고 쓰여있는데 종가집껀 그런 내용이 없었어요. 조리법을 보니 밥 3공기로 만들라고 되어있어서 대충 3인분이구나 추측했습니다. ㅋㅋ
종가집 유부초밥 패키지에는 오른쪽 유부와 조미 볶음, 새콤달콤 소스 이렇게 세 가지 재료가 들어있었고, 유부초밥에 단무지 넣어 먹는 걸 좋아해서 왼쪽 치자 단무지는 별도로 사서 추가해주었어요.
두 명이 먹을 거지만 유부 1세트만 하면 1.5인분.. 모자라는 것보다는 남아서 다음날 또 먹는 게 나으니 2세트 모두 만들었습니다. 유부 피 세어보니 총 24개가 들어있었어요. 유부초밥 8개를 1인분으로 봐야 하나 봐요.
조미 유부 피는 물기를 짜서 준비해두고, 밥 3 공기와 조미 볶음, 새콤달콤 소스 그리고 잘게 썰어준 단무지를 한데 모아 섞어주었습니다.
검은 쌀 밥으로 했더니 색감이 예쁘진 않네요. ㅎㅎ
밥을 동글동글 작은 주먹밥 모양으로 만들어 유부 피 안에 넣어 만들어주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만들어서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어요. ㅠ
치자 단무지가 들어가서 오독오독 씹히는 단무지 맛이 참 좋았어요. 뻑뻑한 맛이 느껴질 때 된장국 후루룩 먹으면 싹 내려갑니다. ㅎㅎ 결국 유부초밥이 조금 남아서 다음날 아침에 마무리했어요.
단무지가 반 정도 남아서 다음에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김밥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밑반찬 남은 것 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겁고 편안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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