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멸치 김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저번에 유부초밥을 만들고 단무지가 너무 많이 남아서 어떻게 이용할까.. 하다가 집에 엄마가 해주신 매운 멸치 볶음과 참치캔이 있어서 참치 멸치 김밥을 만들어봤어요. 일반 김밥에 비해 재료는 허술하지만 참치와 마요네즈가 들어가는 한 맛이 없을 수는 없죠! ㅎㅎ
김밥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치자 단무지, 참치와 마요네즈 그리고 매운 멸치볶음 이렇게만 넣어 만들었습니다. 참치는 통조림 기름을 제거 후 그릇에 따로 담아놨어요.
김밥용 김이 없어서 일반 조미김을 이용했고 밥에도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았어요. 먼저 조미김 위에 흰 밥을 깔고 단무지, 멸치볶음을 올려주었습니다. 사진은 가장 처음 만든 김밥을 찍은건데 저것보단 밥을 좀 더 많이 해야 맛있더라구요. ㅎ 두 번째 김밥부터는 밥을 김의 반 정도 꽉 차게 깔아주었어요.
그다음 위에 참치를 올리고 마요네즈를 듬뿍 뿌렸어요. 이제 김밥을 말아주기만 하면 끝! 조미김이 얇아서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말아주었어요.
재료가 단순해서 두께가 얇은 김밥이라 1인 2줄 먹으면 딱일 것 같았어요. 그래서 총 4줄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티크 나무도마 위에 올려봤어요. 플레이팅용 나무도마의 첫 음식은 김밥이 되었네요. ㅋㅋ
멸치가 들어가서 김밥 썰때 깔끔하게 잘리지 않더라고요. 최대한 동글동글하게 썰어봤는데 단면은 찌그러져서 뭉개져버렸네요. ㅠㅠ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정말 좋았어요! 환상의 조합 참치와 마요네즈에 매운 멸치 볶음이 맛을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김가네 멸추 김밥 드셔 보셨나요? 여기서 매운 고추만 넣으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았어요. ㅋㅋ 다음에는 멸추 김치 도전해보려고요.
가끔은 이렇게 멸치, 나물 등 남은 밑반찬으로 김밥 만들어서 남은 반찬 처리해야겠어요. 재료 준비할게 따로 없으니 만들기 간편하고 한입에 쏙쏙 먹기도 좋으니까요. ㅎㅎ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압구정 카페 노티드 청담점 | 바닐라 도넛, 누텔라 도넛, 이즈니 버터 도넛, 딸기 크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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