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분위기 좋은 카페 커피스가모(사이폰 커피, 비엔나커피, 파블로바 케이크)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작년에 일산 덕이동 카페 추천 포스팅으로 커피스가모 방문 후기를 썼었는데요, 그때 못 마신 사이폰 커피를 맛보러 최근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ㅎㅎ
커피스가모
영업시간
월/화/수 10:30 - 20:00
금/토/일 10:30 - 20:3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주차가능
커피스가모는 일산서구 덕이동 일산중심재활병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건물 왼편으로 전용주차장이 있고, 근처에도 주차할만한 곳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아요.
월~수는 저녁 8시까지, 금~일은 저녁 8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해요. 휴무일은 매주 목요일입니다.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커피스가모.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여전히 편안한 분위기를 내었습니다. 앞쪽에 전시된 찻잔들도 참 예뻐요.
주말에 방문한 거라 오픈시간에 맞춰 서둘러 갔더니 사람이 없었어요. ㅎ 11시 넘어서부터는 슬슬 자리가 찼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일찍 가시길 추천드려요.
오늘의 목적 사이폰 커피!
자리를 잡고 앉으니 시원한 물과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어요. 커피 메뉴로는 여러 원산지의 생두를 블렌딩 한 블렌드 커피와 각 원산지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싱글 오리진이 있었어요.
저는 가장 무난해 보이는 스가모 블렌드 커피(6,500원)를 주문했고, 사이폰 커피는 아이스 주문이 안 돼서 따뜻한 커피로 선택했어요. ㅎㅎ
남편은 저의 추천대로 비엔나커피(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는 마들렌, 휘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했습니다. 디저트류는 주기적으로 바뀐다고 해요.
이날은 처음 보는 케이크 종류인 블루베리 파블로바(8,000원)를 주문해 봤어요.
사이폰 커피는 추출되는 모습이 참 재밌어요. 사이폰은 추출시간이 짧은 편이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깊고 진한 맛을 즐기기에는 어려운 추출방식이라고 하는데, 진한 커피보다는 연한 걸 선호하는 저에게 딱이네요. ㅎㅎ
드디어 맛본 스가모 블렌드! 어쩜 잔도 이렇게 이쁠까요. 주문할 때 제가 마시는지, 남편이 마시는지 물어보셨는데 마시는 사람의 남, 녀 성별에 따라 잔이 다르게 나온다고 해요. 옆테이블 남자분이 드시는 걸 보니 남성분들께는 줄무늬 커피잔에 나오는 것 같았어요.
따뜻한 커피의 매력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어요. 고소한 향에 깔끔하고 무겁지 않은 맛이 참 좋았습니다.
커피스가모를 처음 갔을 때 맛봤던 비엔나커피는 여전히 맛있었어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 아래 고소한 커피까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비주얼로 선택한 블루베리 파블로바인데요, 폭신~한 식감인 줄 알았는데 위, 아래가 머랭으로 된 거였더라고요. ㅋㅋ 이제 와서 찾아보니 '파블로바' 디저트가 머랭 기반의 케이크라고 하네요!
머랭 사이에는 부드러운 크림이라서 머랭을 눌러 쪼개 먹으니 깔끔하게 먹기는 어려웠지만, 평소 머랭 쿠키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케이크는 맛이 없을 수 없죠. 케이크는 5분 만에 순삭한 것 같아요. ㅎㅎ
커피맛도 정말 좋았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의 분위기가 여전히 좋았던 커피스가모였습니다. 직원분들도 항상 정갈한 유니폼을 입고 계시고, 뭔가.. 기품이 느껴지는 카페랄까요. 이번에도 커피로 힐링하고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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