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진하고 달달한 맛, 맥심 슈프림골드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 후기 써 볼 제품은 맥심에서 나온 신상 커피믹스 슈프림골드입니다. 작년 8월쯤 출시된 제품이라 신상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저는 이번에 알았으므로.. ㅎㅎ 저에겐 신상이에요.
맥심 슈프림 골드는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커피믹스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제품 설명을 보니 진하고 풍부한 커피 맛과 향에 부드러운 라떼 크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해요. 달콤 크리미 한 맛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커피믹스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였다고 하네요! 믹스커피 애호가인 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사실 마트에서 사 먹은 건 아니고, 교보문고에서 책 주문하다가 3개입 샘플키트를 9백 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같이 주문해봤어요. 주문할 때는 가격에 대해 생각 못해봤는데, 시중에서 100개입짜리가 개당 150~160원씩 하는 걸 생각하면 2배 가격으로 산거였네요.
주문했을 당시 택배 파업이 한창이었던 시기라서 2주 만에 받을 수 있었어요. 표지에는 모델 박서준 님이 크게 있네요. 동서식품에서 슈프림 골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커피 취향을 반영했다고 하던데, MZ 취향을 모델에도 반영한 것 같아요.
슈프림 골드 칼로리는 1개(14g) 60kcal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가 1개(12g) 50kcal인 것과 비교하면 용량 대비해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슈프림 골드를 즐기는 법은 두 가지! 용량이 모카골드 커피믹스보다 더 많아서 물 용량에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물은 90~100ml 넣어 먹는 것 동일하네요.
커피믹스 봉지는 부드러운 질감의 무광재질이에요. 카누 봉지랑 비슷한 느낌!
모카골드와 비교해보니 더 길쭉하고 폭은 더 좁았습니다.
커피믹스를 들었을 때는 봉지가 꽉 차있는 느낌이라 확실히 내용량 많구나 싶었는데, 내용량에 비해 봉지가 작은 느낌이 있었어요. 봉지 뜯을 때 가루가 좀 씹히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뜯을 때 가루를 아래로 잘 모아서 뜯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맛은 모카골드보다 확실히 더 진하고 달달했어요. 독특한 향과 맛이 좀 묵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라떼 크리머 맛인 것 같아요. 라떼 크리머는 기존 크리머 대비 유원료가 많이 함유되어 더 풍부하고 고소한 우유맛이 난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한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따뜻하게 마실 때는 기존 모카골드를, 아이스로 마실 때는 슈프림 골드를 찾게 될 것 같아요. ㅎㅎ 기존에 믹스커피를 아이스로 타 먹을 때 금방 연해지는 게 아쉬웠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진한 맛의 슈프림 골드가 더 좋을 것 같아요.
평소 믹스커피 즐겨 드신다면 좀 더 고급진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심 슈프림 골드' 한번 드셔 보세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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