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택배 가능한 귤 가게 '김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귤 가게 추천, 김서프가 만든 김귤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벌써 제주여행 네 번째 포스팅이네요! 오늘은 여행 두 번째 날 중문관광단지로 이동해서 방문했던 귤 가게 김귤 방문 및 택배 주문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둘째 날 숙소인 신라호텔을 가기 위해 첫째 날 묵었던 신라스테이에서 600번 버스를 타고 중문관광단지로 이동했어요. 1시간 조금 안되게 걸린 것 같아요. 호텔에 짐을 맡기고 주변에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가족들한테 귤을 보내기로 한 게 생각나서 근처 귤 가게를 찾아봤어요. 가장 가까이에 위치해있던 가게가 김귤이라는 곳이었는데 전화로 택배 가능한지 문의 후 된다고 하셔서 바로 걸어갔습니다.

 

▼카카오맵에 '김귤' 검색이 안돼서 같은 장소인 '김서프' 위치를 링크 걸어 두었어요!

 

김귤

영업시간 10:00 - 18:0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노지감귤 5kg 20,000원

노지감귤 10kg 30,000원

[2022.01 기준]

 

스타벅스-제주중문점

'김귤'은 중문관광단지 호텔이 몰려있는 쪽에서 테디베어 뮤지엄, 스타벅스 쪽으로 올라오면 있어요. 여미지식물원 바로 옆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신라호텔에서 출발해서 도보 약 20분 정도 걸렸어요. 1월이라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해가 좋아서 조금 더웠네요. ㅎㅎ

 

김귤-입구

도착하자마자 세상 힙한 분위기가 풍겨서 조금 놀랐어요.

 

김서프-카페

생각보다 먼 거리에 조금 지쳐서..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김서프'라고 하는 서핑 강습도 같이 하시는 것 같네요. 어쩐지 사장님이 되게 젊어 보이셨고, 택배 주문서 작성했던 건물에도 김서프가 적혀있었어요. ㅎㅎ

 

 

김귤-귤

귤 가게를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감성 넘치는 귤 가게는 처음 봐요. ㅎㅎ 이날 채광도 좋아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시식용-귤

가게 입구에는 시식용 귤이 가득 놓여있었어요. 바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한번 맛부터 보라고 하셔서 까먹어봤네요. 달기만 한 귤보다 약간 새콤달콤한 맛이 같이 있는 걸 좋아하는데 딱 그 맛!

 

귤은 전국 택배 배송 가능하고 5kg 2만 원, 10kg 3만 원(택배비 포함)이었어요. 가족분들 드릴 택배 주문하고, 저희 집에도 10kg짜리 주문하고 왔습니다. 주문한 다음날 발송된다고 하셨어요.

 

서비스-귤

귤 택배 주문서 작성하고 있는데 서비스 귤을 이렇게나 많이 주셨어요. 제주 귤 인심이란 게 이런 건가요. 감동!

 

 

김귤-택배

주문한 귤은 택배 발송 하루 만에 도착했어요.

 

귤택배

택배 상자 문구도 뭔가 남다른 느낌이네요. ㅎㅎ '전기장판 켰어? 티비 켰어?'

 

귤-10kg

김귤에서 주문한 귤 10kg 모습입니다. 시식했던 귤보다 큼지막한 크기였어요. 소분할 수 있는 봉투와 안내사항이 적힌 종이도 함께 들어있었어요.

 

귤-안내사항

안내서에는 주문하면서도 안내받은 내용인데, 상품 개봉 후 서늘한 곳에서 2~3일 정도 보관 후 먹으라고 쓰여있었어요. 새콤한 맛이 줄고 달콤한 맛이 더욱 살아난다고 하네요. 저희는 이틀 정도 숙성 후 먹었는데 적당히 달콤한 맛이 올라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 가족들도 다 맛있다고 하셨고, 특히 신거 좋아하는 언니네는 숙성하지 않고 바로 먹었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김귤 인스타그램 들어가 보니 지금은 레드향이 제철인가 봐요. 스마트 스토어로도 주문할 수 있어서 한번 주문해보려고요.

 

맛있는 제주 귤 주문할 곳 찾으신다면 '김귤' 추천해요. 제주 방문하신다면 가게도 슬쩍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 분위기가 넘 맘에 들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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