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갤러리 카페 추천 '아르디움 카페'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이번 주 날씨 좋았던 평일날에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아르디움 카페에 다녀왔어요. 파주에 예쁜 카페 찾아볼까 하고 검색을 열심히 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딱 제 취향의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바로 주소 찍고 출발했습니다.
아르디움 카페는 다이어리, 노트, 스티커 등 여러 문구 용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아르디움에서 운영하는 카페였어요. 저도 아르디움 다이어리를 몇 번 써봐서 브랜드 이름을 알고는 있었는데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위치는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바로 옆 골목 쪽이고, 주차는 지하주차장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건물 근처 길가 빈자리에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카페 외관에서 보이는 알파벳 'a'. 아르디움을 뜻하는 a겠죠?
'커피 볶는 갤러리'라는 문구가 엄청 감성적이네요. ㅎㅎ
이날 오랜만에 캐논 카메라를 들고 가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고 왔어요. 외관 사진만 몇 장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코로나 바로 전에 단렌즈를 샀었는데 여행을 잘 못 가다 보니 묵혀뒀었거든요. 간만에 단렌즈로 사진 찍으니 핸드폰 카메라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셔터를 마구마구 눌렀던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ㅎ
입구 문에 붙어있던 산타 그림들. 디자인 문구 브랜드답게 입구부터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소비욕구 솟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카드들이 보였어요. 쓰지도 않는 거 왜 이렇게 볼 때마다 사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저희는 2인 방문이라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직원분께 보여드리고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음료 메뉴는 종류가 다양했는데 대부분 4~6천 원으로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주문 메뉴 :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5,500원, 아인슈페너 5,500원
주문을 하고 밖에서 보였던 'a'가 적힌 공간을 지나 갤러리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생각해보니 갤러리 쪽에만 있다와서 카페 카운터가 있던 건물 내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카페 내부는 1,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 넓은 편이었어요.
아르디움 카페를 오게 된 이유! 바로 한쪽 벽면이 모두 엽서로 채워진 이 공간 때문이었어요.
층고가 높은데 위쪽 끝까지 모두 디자인 엽서로 가득 차있었어요. 이런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ㅎㅎ
벽면의 모든 엽서는 판매 중인 제품이었고 오직 갤러리에서만 구매 가능한 엽서라고 해요. 가격은 2장에 1,000원이었습니다.
몇몇 중복된 디자인도 있었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엽서들이 가득했어요. 엽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사진도 잘 나와서 여기서도 사진 엄청 찍고 왔어요.
한창 구경을 하다가 음료가 나와서 엽서 벽을 배경으로 음료 사진을 찍어봤어요. ㅎㅎ 컵홀더에도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네요.
음료는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인슈페너 안의 커피가 조금 쓴맛이 강했는데 크림이 맛있어서 만족하면서 마셨어요.
커피를 마시다가 갤러리 안쪽을 구경했어요. 사람이 거의 없는 평일이라 갤러리엔 저희밖에 없어서 천천히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포스터와 그림들도 모두 판매 중인 작품이었어요.
안쪽으로는 다이어리, 노트 등 아르디움 문구 제품들이 판매 중이었어요.
파스텔톤 색감의 표지와 힙한 느낌의 일러스트 표지의 노트들이 가득했어요. 문구 덕후들에게 천국 같은 공간이 아닐까 싶었어요! ㅎㅎ
육공 노트를 DIY로 만들 수 있도록 속지와 고리 링 등 소품이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다양한 디자인 속지를 조합해서 다이어리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스타벅스 다이어리 안 받았으면 여기서 한참 고르고 있었을 것 같네요. ㅎ
그 옆쪽에는 여러 그림, 사진이 담진 액자들이 있었어요. 거실 벽에 그림을 달고 싶다는 생각은 여러 번 했는데 막상 고르려니 뭐가 어울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구경하면서 고민만 하고 결국 구매는 못했어요.
한쪽 공간에서는 아르디움의 원목제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거울, 액자 등 다양한 소품이 있었습니다.
이 액자들 정말 탐났는데 못 사 온 거 후회돼요. ㅠㅠ 적당히 무게감 있으면서 견고하고 색감도 예뻤는데.. 다음에 꼭 사 와야겠어요.
중간중간 벽에 그려진 일러스트 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이 벽화는 각도 잘 맞춰 찍으면 착시효과로 찍을 수 있어서 재밌는 공간이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다꾸 스티커가 가득한 공간을 구경했어요. 기념으로 몇 장 골라왔네요. ㅎ 스티커는 대부분 1,700~1,900원 정도였어요.
갤러리에서 고른 제품들은 카페 카운터에 가서 결제할 수 있었어요. 갤러리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 문구용품, 소품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소비욕구를 잘 참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ㅎㅎ 주기적으로 가고 싶어 질 것 같은 그런 곳이에요.
파주 출판단지에서 아기자기한 분위기 카페 찾으신다면, 특히 문구용품, 다꾸 용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파주 한옥 카페 | 아티장 베이커스
베이커리가 맛있는 파주 한옥 카페 추천 '아티장 베이커스'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이번 주 평일에 언니 쉬는 날에 맞춰서 파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전에 알아놓은 카페 중에 아티장 베
taeranstory.tistory.com
서울 근교 나들이가기 좋은 곳 | 파주 벽초지 수목원
파주 가볼만한 곳 추천! 벽초지 수목원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 주말 파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일산, 파주 쪽은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조금 멀리 가보자! 하고 검색하다가 광탄
taeranstory.tistory.com
김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 카페 | 뱀부 15-8
서울 근교 데이트 장소 추천, 김포 뱀부 포레스트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주 평일에 엄마와 김포 베이커리 카페 뱀부 15-8에 다녀왔어요. 네이버에는 뱀부 15-8, 다음에는 뱀부 포레스트
taeranstory.tistory.com
'이것저것 리뷰 > 카페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도 감성 가득한 카페 '랑데자뷰 타임스퀘어점' (15) | 2021.12.23 |
|---|---|
| 김포 운양동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카페 리멤버' (22) | 2021.12.18 |
| 광화문 아인슈페너 맛집 '커피기업' (33) | 2021.11.27 |
| 부암동 카페 '부암동 몽유도원 도이창' (주차가능) (30) | 2021.11.08 |
| 음료 마시면 꽃 주는 카페 | 꾸까(kukka) 잠실점 (92)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