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데이트 장소 추천, 김포 뱀부 포레스트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주 평일에 엄마와 김포 베이커리 카페 뱀부 15-8에 다녀왔어요. 네이버에는 뱀부 15-8, 다음에는 뱀부 포레스트로 나오는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 뱀부 15-8로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아요.
뱀부 15-8은 1층은 카페와 베이커리, 2, 3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되어 있는 곳이에요. 레스토랑 이용 시 1층 카페에서 음료 2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2층에서 식사를 하고 1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왔습니다.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어요. ㅎㅎ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쯤 갔는데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사진에 보이는 건물 앞과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위쪽에 주차공간이 더 있었어요. 주차장이 작지는 않았는데 주말에는 좀 빠듯할 것 같았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장 내부에는 온통 푸릇푸릇한 대나무가 가득한데요, 소개 문구를 보면 매장 내 600여 그루의 대나무와 야자수가 있고 모두 살아있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대나무에 판다들이 많은데 팬더 빼고 다 진짜인가봐요.. ㅎㅎ 곳곳에 보이는 팬더 인형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층은 카페, 식사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식사 먼저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계단 아래로 보이는 좌식 자리.. 너무 편안해 보여서 식사 후에는 사람이 없길 바라면서 올라갔어요. ㅋㅋ
2층에도 대나무에 귀여운 판다들이 많았어요. ㅎㅎ
2층도 규모가 넓고 좌석도 많았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다 차있었어요. 제일 안쪽 공간에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았고 위 사진은 식사 다 마치고 사람 많이 빠졌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창가 자리는 한강도 살짝 보이고 좋아 보였는데 모두 예약된 자리라고 하더라고요. ㅠㅠ
커트러리와 물컵이 참 예뻤어요. ㅎㅎ 에스프레소 잔의 물티슈도 귀염귀염 했습니다.
메뉴사진은 따로 못 찍어서 업체 제공 메뉴 캡처해왔습니다. 런치세트메뉴 주문 가능시간(평일 11:00~15:30 토, 일, 공휴일 제외)이라 런치 C세트(36,000원 고르곤졸라 피자, 뽀모도로 명란 파스타) 주문했어요. 식사 후에 카페 이용할 거라 음료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주문 후에 바로 피클과 식전 빵이 나왔어요.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지 식전 빵도 참 맛있었습니다. 쫀득하고 담백한 맛! 옆 테이블은 식전 빵을 추가하던데 추가 요금 있다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뽀모도로 명란 파스타가 먼저 나왔어요. 처음에 맛이 조금 싱겁다 싶었는데 명란을 잘 안 섞어서 그랬더라고요. 명란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특히 위에 올라간 돌김과 조화가 정말 좋았어요.
그다음으로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어요. 근데 음식 나오는 텀이 너무 길어서.. 파스타 거의 다 먹을 즈음 나왔어요. ㅠㅠ 사람 많을 시간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ㅎㅎ 얇디얇은 고르곤졸라 피자가 아니라, 꽤 도톰한 고르곤졸라 치즈와 견과류도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특히 빵 끝부분이 페스츄리 같은 식감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스타와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파스타는 거의 다 먹은 상태라 고르곤졸라 피자만 계속 먹기에는 조금 물리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피자는 포장해달라고 했습니다. 새로 꿀까지 깔끔하게 포장해주셨어요.
뱀부는 김포 페이 결제 가능해서 김포 페이로 계산했어요. 그리고 1층 카페 할인을 받기 위해 영수증을 챙겨서 내려갔습니다.
베이커리 이용 시에는 위생장갑, 마스크 필수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는 꽤 다양했어요. 배부른 상태라 패스했지만 조금 흔들리게 했던 비주얼..
1층 카페도 식물들이 가득가득했어요. 기본 카페 테이블 자리부터 좌식 자리, 소파 자리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처음에 들어오면서 탐났던 자리는 사람이 아직 있어서 다른쪽 좌식 자리로 자리 잡았어요.
아늑하게 분리된 공간처럼 되어있는 자리였는데, 안내문구를 보니 주말에는 이쪽 자리는 제한시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는 똑같이 생긴 공간에 텐트도 쳐져 있었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듯했습니다. ㅎㅎ
자리를 잡고 커피 주문하러 갔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5,300원), 아이스 아인슈페너(7,500원) 주문했고 레스토랑 영수증 할인받아 총 10,240 원 결제했습니다.
커피는 금방 나왔어요. 아메리카노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아인슈페너 크림 달달하니 좋았습니다.
카페에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자리가 대나무로 가려진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그래서 편안하게 수다하면서 잘 쉬고 왔습니다.
김포 데이트 장소 찾으신다면 레스토랑과 카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뱀부 15-8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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