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추천 '폴콘(Vollkorn)'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 주말에 귀여운 스마일 감성이 가득한 베이커리 카페 폴콘 파주본점에 다녀왔어요.
폴콘 파주본점은 파주시 월롱면에 꽤 넓은 규모로 위치해있어요. 카페 이름인 폴콘(Vollkorn)의 스펠링을 보고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통밀'이라는 뜻을 가진 독일어네요.
이름처럼 카페 폴콘은 독일인들이 주식으로 즐겨 먹는 빵의 주재료인 호밀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맞는 건강한 오가닉 베이커리와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해요.
주차장이 협소하진 않은 것 같은데 주차장 출입구와 주차장 내부 길이 좁은 편이라 차량이 많을 땐 혼잡할 것 같았어요. 다행히 제가 방문했을 땐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가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폴콘 파주점은 1층 건물로 되어있고, 들어갈 때 보니 바깥 야외 좌석도 꽤 보였어요.
외관 규모에 비해 내부 좌석수는 많지 않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테이블 사용은 불가능하고 하나씩 띄어 앉도록 되어있어요. 실제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사진에 보이는 것의 반 정도였습니다. 자리잡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한산한 느낌이 들어서 매장 내에서 먹을 땐 좋았어요.
폴콘은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스마일이 참 유명한데요, 노티드도 그렇고 요즘 유명한 카페에서 스마일 로고가 많이 보이네요. ㅎ
음료 메뉴로는 커피, 차, 과일주스, 에이드 등 다양했어요. 다른 유명한 교외 카페들과 비교해봤을 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쇼케이스에 마카롱, 조각 케이크, 크루아상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고, 그 위에는 소장욕구 솟게 하는.. 찻잔, 우유잔, 머그잔들이 진열되어있었어요.
옆쪽으로는 여러 종류 베이커리류가 있었어요. 쇼케이스에 있는 디저트는 직원한테 말하면 되고, 이쪽에 있는 건 직접 트레이에 담아서 계산하면 돼요!
이렇게 직접 골라 담는 베이커리 카페는 포장 안되어있으면 조금 찝찝한데 거의 다 개별 포장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동벨도 귀여운 스마일이 크게 붙어있었어요. ㅎㅎ
*주문 메뉴 : 수박주스 6,500원, 아인슈페너 5,800원, 플레인 크루아상 3,300원, 치즈 치아바타 3,300원
달달한 크림이 잔뜩 올라간 아인슈페너와 시즌 음료인 수박주스예요. 사실 아인슈페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아인슈페너 맛집을 검색해서 간 건데 맛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수박주스는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100% 리얼 수박주스라고 설명되어있는데 정말 그랬어요. 근데 그 100% 들어간 수박이 너무 안 달아서.. 맛이 없었습니다. ㅠㅠ 시럽맛 없이 진짜 수박 맛만 나서 리얼 수박주스는 맞구나 싶으면서도 맛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치즈 치아바타는 원래 통으로 되어있었는데 매장에서 먹는다고 하니 먹기 좋게 잘라서 제공해주셨어요. 크루아상과 치즈 치아바타 둘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치아바타는 처음에는 심심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을수록 짭조름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나오면서 폴콘 소품 한번 더 구경했어요. 에스프레소 잔 갖고 싶은데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않으니 필요 없겠죠..? 구매욕구 잘 참고 나왔습니다. ㅎ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커피와 빵 맛이 좋아서 가끔 생각 날것 같아요. 파주쪽으로 드라이브 가신다면 카페 폴콘 파주점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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