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벨라시타 크레이프 케이크가 맛있는 '빌리엔젤'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지난 휴일에 일산에 새로 생겼다는 핫한 카페 디스케이프에 가봤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장만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ㅠㅠ 요즘 핫플이라더니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디저트 맛있는 카페 찾다가 오랜만에 빌리엔젤에 다녀왔어요!
빌리엔젤은 벨라시타 지하 1층 식당가 있는 쪽에 위치해있어요. 케이크가 메인인 카페이다 보니 앞에 각종 파티용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행사기간은 안 적혀있었는데 지금 아메리카노 3,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에요!
사방이 뚫려있는 개방형 매장이라 조용히 커피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ㅎㅎ 앉아서 먹다 보면 살짝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음료 메뉴는 빌리엔젤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케이크 종류가 참 다양해요. 빌리엔젤 추천 케이크로 당근케이크, 딸기 크레이프, 우주 케이크, 밀크 크레이프 등이 있었어요. 조각 케이크 가격은 대부분 7~8천 원 사이였고 홀케이크는 4만 원대였습니다. 저희는 밀크 크레이프와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로 골랐어요.
*주문 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3,000원, 아이스 로얄 밀크티 6,000원, 밀크 크레이프 7,800원, 티라미수 크레이프 7,000원
얇은 크레페를 겹겹이 쌓아 올린 크레이프 케이크! 비주얼부터 참 부드러워 보였어요.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메뉴예요. 크레페 사이의 우유 크림이 참 맛있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더 맛있는데 느끼한 맛도 덜해서 더 좋았습니다. 크레이프 케이크는 무엇보다 식감이 정말 좋아요.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었고 로얄 밀크티도 맛은 괜찮았는데 밀크티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이었어요. 밀크티도 달달해서 케이크랑 먹기에는 아메리카노가 딱이었습니다.
티라미수 크레이프가 가격이 더 저렴했는데 아마 크기 차이때문인 것 같네요. 밀크 크레이프에 비하면 조금 미니미니 한 사이즈! 티라미수 크레이프는 처음 먹어봤는데 많이 달았어요. 반 정도 먹고 나니 느끼함이 조금 있었습니다. 요건 반드시 아메리카노랑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찾아보니 빌리엔젤 홈페이지에서 홀케이크를 새벽 배송으로 주문할 수도 있네요. 홀케이크 다 먹기는 부담스러우니.. 다음에 특별한 날 여럿이 먹을 때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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