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시 | 파파스시

김포 분위기 좋은 초밥집 추천 '파파스시'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어제 올린 블루보틀 삼청 카페 방문한 날 저녁에 신랑이랑 손세차를 하고 외식을 했어요. 초밥이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몇 번 지나가면서 본 파파스시로 결정! 외관이 깔끔하니 예뻐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김포 파파스시

주차장은 입구 옆쪽으로 있는 것 같은데 협소했습니다.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가게 바로 앞 골목길에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파파스시 메뉴

파파스시 메뉴는 간단합니다. 오마카세 스시가 메인이에요. 혹시나 하고 배달의 민족 찾아보니 배달도 시작했던데 오마카세 메뉴가 배달로 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파파스시 내부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손님이 없었습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아기자기하고 깔끔함이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느껴져요.

 

김포 초밥 맛집

정갈한 컵과 간장종지 그리고 물수건이 준비되어 있어요. 옆에는 티슈와 손소독제까지 완비!

 

녹차물과 메뉴판

물도 일반 물이 아니라 시원한 녹차였어요. 생각보다 오래 걸린 세차로.. 신랑이랑 둘 다 너무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ㅎㅎ 녹차물 한잔에 갈증이 삭~ 가셨습니다.

 

*주문 메뉴 : 오마카세 A(22,000원) 2인

 

 

샐러드, 차왕무시

가장 먼저 나온 샐러드와 차왕무시(계란찜)입니다. 차왕무시 그릇과 뚜껑이 넘 귀여워서 탐났어요.. ㅎㅎ

파파스시 오마카세

나무 숟가락까지 귀염 뽀작. 차왕무시는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집에서 매번 실패해서.. 성공하신 티친님들 레시피 보고 따라 하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고 있네요. ㅎ

 

파파스시 오마카세A

그다음 나온 스시!! 가운데 있는 건 타코와사비가 올라간 초밥인 것 같은데 원래 타코와사비를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 종류의 초밥들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연어튀김

스시먹는 도중에 연어 튀김이 나왔어요. 연어살이 참 부드러웠어요!

 

튀김

그다음으로 튀김이 나왔는데 바삭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튀김옷이 참 얇고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요?

 

튀김 종류는 새우 2, 고구마 2, 깻잎 1 이렇게 나왔어요.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은 원래 좋아하는 종류인데 깻잎 튀김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바삭바삭 씹는 소리도 예술이었습니다.

 

지라시스시

튀김과 거의 동시에 나온 건데 뭔지 여쭤보니 '지라시스시'라고 해요. 검색해보니 지라시스시란? 그릇에 잘게 썬 생선, 달걀부침, 오이, 양념한 채소를 초밥과 섞고 계란지단, 초생강 등을 고명으로 얹은 초밥이라고 나오네요.

 

 

파파스시에서 나온 건 작은 그릇에 밥과 잘게 썬 생선 그 위에 고소한 깨가 올라가 있었어요. 기존 먹던 연어초밥과 광어 초밥 맛을 예상했는데 참기름 같은 고소한 기름이 들어간 건지 참 고소했고 맨 위에 깨들이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양갱, 모밀

마지막으로 나온 양갱과 모밀입니다. 마지막 식사는 모밀과 우동 중에 선택 가능해요. 지라시스시까지 먹고 너무 배불러서 모밀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딱!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더라고요. ㅋㅋ 좋았어요.

양갱도 많이 달지 않고 뻑뻑한 양갱이 아닌 수분감이 조금 있는 양갱이어서 식사 마무리로 먹기에 참 괜찮았습니다.

 

사실 초밥이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마카세의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식사하면서 주변에 손님이 없어서 더 조용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ㅎ 다음에는 오마카세 B, C도 먹으러 가고 싶어요.

 

김포에서 가성비 좋은, 분위기 좋은 초밥집 찾으신다면 파파스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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