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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토스트 회사 대표 |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님

그란이 2021. 2. 26. 09:29

유퀴즈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이사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요즘 TV 프로그램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챙겨보는 프로가 늘었어요. 그중 하나가 수요일 저녁에 하는 유퀴즈 온 더 블록입니다. 코로나 19로 길거리에서 만나 즉석에서 토크하고 퀴즈 푸는 본래 방식이 어려워져서 요즘에는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게스트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죠.

이번 주에는 제95화 맛의 전쟁 편을 했어요. 나오신 모든 분들 다 재밌게 봤는데 특히 인상적으로 봤던 분은 마지막 토스트 회사 대표님! 바로 이삭토스트의 김하경 대표님이셨습니다.

이삭토스트 홈페이지
출처 - 이삭토스트 홈페이지

저도 중고등학교 때, 대학생 때까지 참 즐겨먹던 토스트집이에요. 요즘도 가끔 당기곤 해요. ㅎㅎ 전국에 정말 많은 분점이 있는데요, 이삭토스트는 처음부터 프랜차이즈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고 합니다.

대표님께서 생계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사를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 봉사활동을 하면서 접하게 된 토스트를 메뉴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별도의 소스 없이 설탕, 케첩, 머스터드, 계란으로 만들어 팔았는데 이때도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경쟁업체가 나타나면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고, 그때! 한 여학생의 '소스를 바르면 정말 맛있겠어요.' 이 한마디로 소스 개발을 하게 되고, 그 후로 가게는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대표님은 그 여학생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그 당시부터 계속 찾았는데 결국 못 찾으셨다네요.ㅠㅠ

토스트 장사를 하게 된 이유부터 현재 전국에 800개가 넘는 가맹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말씀하셨는데, 언행과 품행에서부터 겸손함이 많이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대표라는 직함도 너무 쑥스러워서 '가이드'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했는데, 혼란이 와서 어쩔 수 없이 대표라는 직함을 쓰게 되셨다고 해요.

여태껏 성공한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대부분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었어요. 그런데 간혹 그런 감정을 너무 표출해서 거드름 부리는 것 같다고 느껴진 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그만큼 성공했고,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은 맞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김하경 대표님을 보며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겸손한 마음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렇게 높은 자리에 있어도 그 마음을 유지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 모습에서 저절로 존경심이 생기더라구요.

대표님 말씀으로는 그런 배려로 인해 금전적 사기, 손해를 많이 보기도 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그런 경험에도 본인의 처음 장사 시작 때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고 하셨어요. 여러모로 본받을 부분이 참 많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퀴즈 이삭토스트 회장님

오늘은 이번주 유퀴즈에 대한 리뷰를 써보았는데요, 아직 못보신분은 유퀴즈 유튜브 채널인 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삭토스트 대표님에 대해 포스팅하다 보니.. 이삭토스트가 먹고 싶어 지네요. 오늘 점심에 사 먹어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