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찜에 어울리는 초고추장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얼마 전 시댁에서 석화를 주셨어요. 남편은 잘 안 먹어서 저 혼자 쪄먹으려고 하는데 초고추장이 없더라고요. 사실 초고추장은 항상 구비해두고 있어서 만들어볼 생각을 못했어요. 근데 생각해 보니 고추장에 식초 넣으면 초고추장 아닐까 싶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찾아보니 고추장, 식초, 설탕만 넣으면 되더라고요! 요리똥손이라... 초고추장을 만들어볼 생각조차 안 해봤는데 이렇게 쉬운 건 줄 알았으면 그냥 매번 해 먹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초고추장 만드는 방법은 고추장, 식초, 설탕은 같은 비율로 넣어 섞어주면 끝! 액젓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길래 조금 넣어주었고, 설탕 대용으로 알룰로스 넣어주었습니다.
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알룰로스 2큰술, 참치액 1큰술, 마지막으로 깨도 톡톡 넣어서 금방 완성했어요. 맛을 보고 개인 취향에 맞게 식초든 고추장이든 가감하면 될 것 같아요.
초고추장 만드는 사이 열심히 쪄진 석화찜입니다. 손질한다고 세척하고 해감할 땐 귀찮았지만 이렇게 찌고 나니 또 군침이 도네요.
석화찜은 따끈할 때 먹어야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껍데기 열고 바로바로 찍어먹어 줬습니다. ㅎㅎ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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