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 드디어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날이에요! 21일간 매일 글쓰는게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퇴근 후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포스팅하는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매일 포스팅 할 글 소재 찾는것도요. ㅎㅎ
오블완 경품 응모하는 것도 물론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티스토리 챌린지 탭 달력에 하루 하루 체크가 되어가는 걸 보면서 21일 꼭 완주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3주간 퇴근 후에도 업무하는 마음가짐으로! 매일 글쓰기를 해나간게 뿌듯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어나가는 과정이 재밌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런 블로그챌린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블완 챌린지 마지막 글은 어제저녁으로 해먹은 총각김치 조림, 총각김치 지짐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얼마 전 김장을 하며 김치냉장고도 크게 한번 정리를 했었는데요, 묵은 총각김치가 있었던걸 늦게 발겼했어요. 다행히 양이 많지 않아서 무엇으로 활용해 먹을까 하다가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총각김치 조림을 해보자 싶어서 만들어봤어요.
총각김치 조림 알타리무 지짐
▷재료 총각무, 들기름, 식용유, 다진마늘, 설탕 약간, 다시다 약간
그냥 먹기에는 너무 익어버린 총각김치. 저는 총각무 8개 정도 양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총각무 통째로 해도 되지만, 저는 총각무와 열무는 먹기 좋게 먼저 잘라주었어요.
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 1큰술, 들기름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과 함께 묵은 총각김치를 볶아줍니다. 기름에 코팅하듯이 살짝만 볶아주면 돼요.
그다음 물을 반컵 넣고 중불에서 뚜껑을 덮고 끓여줍니다. 이렇게 졸여주다가 중간중간 물이 졸아들 때쯤 물을 반컵씩 추가해 주면서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되는데요, 저는 물 반컵씩 총 4번 정도 넣으면서 20~30분 정도 졸였습니다.
중간에 맛을 보며 떫거나 씁쓸한 맛이 나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저도 설탕 1작은술 추가해 주었습니다. 여기에 다시다도 약간 넣었어요. ㅎ
들기름, 물, 약간의 설탕과 마늘만 들어가서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총각김치 조림이지만 처음 해보는 거라 망칠까 봐 조마조마했어요. 과정은 간단하지만 졸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끓여야 하더라고요. ㅎㅎ
이날의 메인반찬 떡갈비에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묵은 김치는 손이 잘 안 가는데 이렇게 활용해 먹으니 싹 비울 수 있었어요.
묵은 총각김치 활용방법 찾으신다면 총각김치 조림, 총각김치 지짐으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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