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호빵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전에는 겨울에 편의점에서 호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 동그란 호빵 찜기 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올 겨울이 가기 전 호빵을 한번 먹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마트에 가서 사 왔습니다.
호빵은 역시 삼립호빵! 호빵의 기본 단팥 그리고 야채맛 사 왔어요. 사실 단팥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왠지 단팥 호빵은 기본으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ㅋㅋ
집에서 호빵 먹을 때는 주로 보온 중인 압력밥솥에 넣어놨다가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 먹었었어요. 포장지 뒷면에 에어프라이어에 해도 된다고 나와있어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160도에서 10분간 구워내면 겉바속촉 호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에어프라이어 크기가 세 개 하기에는 아쉽고 네 개는 좀 비좁고.. 그냥 꾸역꾸역 넣었어요. 야채호빵 세 개에 단팥호빵 하나. 윗면이 다르게 생겨서 구분이 쉬워요.
윗면에는 식용유를 살짝씩 발라주었어요. 이때 꼭 뒤에 종이 먼저 떼어내고 에어프라이기 돌려야 해요. 나중에 뜯으면 잘 안 뜯어지더라고요. 처음 하는 거라 잘 몰라서 야채호빵은 떼고 단팥은 안 떼었는데 단팥호빵 아랫면 빵을 거의 다 버리게 되었지 뭐예요..
짜잔~ 평소 먹던 호빵과 약간 다른 모습이라 살짝 당황했어요. 에어프라이어 돌리는 중간에 한 번씩 빼서 열이 잘 안 닿는 부분은 돌려가며 골고루 구워주었습니다.
완전 겉바속촉!! 겉은 바삭한데 안에는 엄청 촉촉하게 구워졌어요.
단점은 윗면에 식용유를 발라줘서 손으로 먹기에는 손에 기름이 많이 묻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포크로 먹었는데 아무래도 불편해서 그냥 손으로 먹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호빵을 구워 먹어본 소감은! 단팥은 괜찮았는데 야채는 겉촉속촉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야채호빵은 그냥 밥솥에 넣었다 먹으려구요. ㅎㅎ
새로운 호빵 맛을 원하신다면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돌려서 드셔 보세요. 특히 단팥호빵이 겉바속촉과 어울려서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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