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수영장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 시설, 산타크루즈 투고 룸 딜리버리 서비스)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양양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객실 및 수영장 후기에 이어서, 오늘은 호텔 로비부터 산타크루즈 투고 서비스 이용까지 호텔 부대시설에 대한 후기입니다.
강원도 양양 수영장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1(글라시 디럭스룸, 수영장)
강원도 양양 수영장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1(글라시 디럭스룸, 수영장)
강원도 양양 호캉스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글라시 그랜드디럭스룸, 수영장 연결 객실)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지난 강원도 맛집, 카페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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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붉은 계열의 색감으로 둘러싸인 로비 라운지 모습이에요. 로비 라운지 이름이 레드존이네요. ㅎㅎ 디자인 부티크 호텔이라 그런지 로비층 분위기부터 색달랐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규모가 크지 않은 호텔이라 로비도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이런 형형색색 색감의 그림들도 독특한 느낌을 주는 데에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넘 멋집니다. ㅎㅎ
서핑의 성지 양양에 위치해 있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게 하는 대형 스크린! 서핑으로 유명한 장소에서 서핑하는 모습이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로비층에는 간식거리와 음료,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었어요. 가까운 편의점도 도보 10분 정도로, 은근 거리가 있어서 꽤 다양한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가격은 편의점보다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로비층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야외정원인데요, 호텔 공홈에서 본 사진 중 야외정원 사진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호텔 건물색과 식물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바람이 무지 세찬 날이었어서 야외정원에 앉아있는 건 꿈도 못 꿀 날씨였어요. ㅠㅠ 사진 속 행잉체어가 바람에 흔들리다가 바닥에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로비층 안쪽에는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공간 산타크루즈가 있었어요. 체크인 시간보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산타크루즈에서 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커피맛은 무난했던 것 같고, 좌석이 안락해서 시간 보내기는 좋았습니다.
체크인 후 객실로 올라가다가 발견한 얼음정수기! 코랄로 바이 조선은 제빙기가 없는 대신, 층마다 얼음정수기가 있어서 얼음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얼음정수기라서 물 필요할 때도 이용할 수 있고! 오히려 좋았어요. ㅎㅎ
객실 후기는 이전에 포스팅했기 때문에 바로 투고 서비스 이용 후기를 써볼게요.
코랄로 바이 조선은 룸서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룸서비스와 다름없는 산타크루즈 투고 딜리버리 서비스가 운영 중이었어요.
객실 내 비치된 메뉴판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세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산타크루즈로 전화 주문하면 객실로 가져다주시는데요, 이게 룸서비스 아닐까 싶었어요. ㅎㅎ
수영 후에는 떡볶이와 치킨만 한 게 없죠..! 로제떡볶이 단품(26,000원)과 후라이드 치킨과 감자튀김(3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코랄로 로제떡볶이는 일반 떡볶이로 변경이 가능한데, 그냥 기본 로제로 주문했어요. 새우튀김 2개와 실대파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작은 만두도 두어 개 들어가고, 재료가 실했습니다. 맛도 있었어요. 특히 로제국물과 대파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굿!!
후라이드 치킨과 감자튀김 속 치킨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습니다. 로제 국물에 찍어먹으니 훨씬 맛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바삭하게 잘 튀겨진 데다가 짭조름하니 간도 딱이었거든요.
호텔음식이라 가격은 어느 정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메뉴 선택이었지만, 아무래도 양이 조금 아쉽긴 했어요. ㅎㅎ 솔직히 주문하면서 남을 걱정을 했는데, 남편이랑 둘이서 딱 알맞게 잘 먹었어요.
음식 먹으면서 얼음정수기 적극활용했습니다. 사이다는 체크인 전 편의점에서 사 온 것!
코랄로 바이 조선 호텔은 신생 호텔이니만큼 시설면에서는 참 깔끔하고 좋았는데요, 위치와 호텔 자체 부대시설이 조금 아쉬웠어요. 서핑의 성지 양양 양리단길 근처에 위치해있긴 하지만.. 양리단길이 있는 해변가까지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이다 보니 분위기가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호텔 부대시설의 경우에도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다이닝, 로비 라운지 외에 다른 시설은 없어서 호캉스처럼 호텔 내부에서 즐길 목적으로 가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숙박 요금이 주변 다른 호텔에 비해 낮지 않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더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객실 컨디션과 호텔에서 이용한 투고서비스 음식은 좋았어요! ㅎㅎ
편의시설은 부족함이 있어도 차분한 분위기의 숙소 원하신다면 코랄로 바이 조선 추천드려요. 물론 계절마다, 시기마다 호텔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제가 방문한 10월에는 차분한 분위기를 많이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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