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야경 맛집, 나고야 전망대 스카이 프롬나드(SKY PROMENADE)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
오늘은 나고야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장소 중 한 곳인 나고야 전망대 스카이 프롬나드(SKY PROMENADE)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스카이 프롬나드 전망대는 야경이 유명한데요, 시간대를 맞추기 애매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가게 되었어요. 시간이 너무 남으려나 걱정했는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해 떨어지는 동안 전망 구경도 실컷 하고 편히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
스카이 프롬나드는 나고야역 바로 건너편 미들랜드 스퀘어(Midland Square) 44~45층에 있습니다. 나고야역 근처에 고층건물이 많다 보니 입구가 조금 헷갈렸지만 구글맵 보면서 가니 어렵지는 않았어요.
전망대로 바로 가는 엘리베이터 표지판을 따라 갑니다. 스카이 프롬나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합니다.(입장은 오후 9시 30분까지)
41층과 42층은 레스토랑, 전망대 입구는 42층에 있어서 42층으로 올라갑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1층, 24층, 42층 세 개 층만 운영되는 엘베였어요.
엘리베이터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엘리베이터 탄 것만으로 충분히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입구 앞에서 그날의 일몰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4월 초 방문 당시 일몰시간은 18:19였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엔, 중고생과 65세 이상은 500엔, 초등생은 300엔입니다. 일반 티켓 구매시구매 시 재입장은 안되고, 원데이 패스(성인 기준 1,300엔) 구매 시 여러 번 재입장 가능하다고 쓰여있었어요.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갑니다. 입장권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지만 직원분이 다 눌러주셔서 거의 유인 매표소나 다름없었어요. ㅎㅎ
안내에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더 올라가니 46층이었습니다.
위가 뻥 뚫려있어서 높이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후기보니 바람이 꽤 분다고 하던데 꽤 많이 불더라고요. 해 지기 전엔 춥지는 않았는데 해 떨어지고 나니 바람이 더 많이 불어 쌀쌀했습니다. 야경 보러 가신다면 겉옷 꼭 챙기시길 추천드려요.
방문 당시에 운영중이진 않았지만 먹거리도 판매하는 것 같아요. 팜플렛을 보니 이탈리안 BBQ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오픈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날에 비해 구름이 좀 낀 날이었지만 그래도 깨끗한 편!
넓은 철길도 구경하구요,
동서남북 위치에 따라 어느 위치인지 표시가 되어있어서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니 꽤 높았어요. 살짝 어지러웠습니다. ㅎ
아무래도 모서리 부분이 넓게 나와서 포토존인 듯싶더라고요. 조명이 나오는 의자에 앉아 사진도 남겼습니다.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의자 좌석도 있고 이렇게 소파형으로 된 자리도 있었어요. 둥근 소파에 눕듯 쉬면서 해떨어지길 기다렸습니다. 보통 야경을 보러 오는 곳이다 보니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이 저희 포함 10명 정도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온 쪽에 자판기가 있어서 코코아도 한잔 했어요. 맛은 무난했지만 살짝 쌀쌀한 추위였어서 몸 녹이기에 좋았어요.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전망대 안에도 조명이 켜졌어요.
조명이 켜지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왜 야경이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바깥 건물들 조명도 하나둘 밝아지는 모습입니다.
일몰시간 지나고 나니 사람들도 점점 많아졌어요. 바람도 점점 세지고요.. ㅎㅎ
밝게 빛나는 성이 있길래 확대해 보니 나고야성도 꽤 잘 보였어요. ㅎㅎ
어두울 때 풍경도 실컷 보고 싶었지만 점점 추워져서 금방 나왔어요. ㅎㅎ 낮에 더워서 반팔만 입고 갔더니 추웠습니다. 1층 내려와서 나고야역 쪽으로 가다 보니 1층에서 바라본 빌딩의 야경 모습도 멋졌어요.
나고야 스카이 프롬나드 전망대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야경도 물론 멋지지만 해 지기 전 밝을 때 모습도 볼만하기 때문에, 시간여유 있으시다면 일몰 전 가셔서 야경까지 여유롭게 구경 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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