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사카에역 근처 가성비 좋은 컴포트 인 나고야 사카에(장점/단점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나고야 여행에서 이용했던 사카에역 초역세권 호텔 컴포트 인 나고야 사카에 에키마에 내돈내산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보통 나고야 여행 시 시내 숙소로는 나고야역 근처나 사카에역 근처로 많이 정하는데요, 꼭 가볼 만한 곳을 정해보니 나고야역보다는 사카에역이 나을 것 같아 사카에역 바로 앞 컴포트인 나고야 사카에 호텔로 결정했어요.
결론적으로 위치는 두말할 것 없이 좋았습니다. 나고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인 중부전력 미라이 타워와 오아시스 21은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고, 야바톤 미소카츠, 히츠마부시, 이치란 등등 유명 맛집들도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했거든요.
사실 위치도 위치인데 호텔 가격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ㅎㅎ 4월 초 벚꽃철이라 일본여행 성수기인데도 성인 2인 이용할 수 있는 퀸 컴팩트 객실 4박 5일 40만원에 예약했습니다.
그럼, 4박 5일 동안 숙박하며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생생 솔직 후기 공유 해보겠습니다!
Comfort Inn Nagoya Sakae ·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 Chome−16−30 コンフォートイン名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컴포트 인 나고야 사카에(Comfort Inn Nagoya Sakae)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0:00
▶장점
- 사카에역 초 역세권(2번 출구 바로 앞)
- 미라이타워, 오아시스 21 등 주요 관광지 도보 이동 가능
- 편세권(건물 1층 패밀리마트, 길 건너 세븐일레븐)
- 길 건너 대형 돈키호테 있음
- 커피, 탄산음료, 수프 상시 이용 가능(로비이용)
- 아침시간 스무디 제공
- 창문 환기 가능
- 기본 어메니티 상시 이용 가능
▶단점
- 생수병 제공 X(세면대 물 식수 가능)
- 좁은 욕실
컴포트 인 나고야 사카에 솔직 후기
호텔 장점 중 하나는 정말 초역세권이라는 점이에요. 사카에역 2번 출구에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보입니다.
1층 입구 바로 옆에 꽤 넓은 편의 패밀리 마트도 있다는 점! 개인적으로 다른 편의점보다 패밀리마트의 김밥류가 맛있다고 생각해서 아침마다 여기서 사 먹었어요. ㅎㅎ
로비는 2층이라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갑니다.
로비에서는 커피, 탄산음료 등 웰컴드링크를 상시로 이용 가능한데 이용가능시간은 엘베 게시판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3시 정각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간단히 예약 내역만 확인 후 짐을 맡기고 외출했습니다.
웰컴드링크로는 커피, 탄산음료 그리고 수프와 된장국도 마실 수 있는 머신이 있었어요.
이건 다음날 오전에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날은 당근 망고 스무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ㅎㅎ 맛은 정말 당근+망고 맛..
체크인 카운터 옆쪽에는 셀프로 이용 가능한 어메니티 바가 있었어요. 빗, 면도기, 면봉, 슈페이퍼, 샤워타월, 머리끈, 스킨케어 제품 등 이용 가능했습니다. 바로 뒤쪽으로는 잠옷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어요.
일회용 칫솔 치약 세트는 방 안에 준비되어 있었고, 매일 한 개씩 제공받을 수 있었어요.
다시 3시 이후 돌아와서 체크인 후 객실로 올라갔어요. 고층 요청했더니 10층으로 배정해 주셨습니다.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 되었다고 들었는데 내부는 대체적으로 깔끔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문옆 전신거울 아래로 슬리퍼, 탈취제가 준비되어 있었고 옷걸이가 있었어요. 옷을 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위 사진 속 공간이 끝이라 이 점이 좀 불편했어요.
컴포트인 나고야 사카에 호텔 퀸 컴팩트 룸 모습입니다. 베드가 일반 더블베드보다는 조금 더 넓은 퀸 사이즈라서 그런지 캐리어 놓을 공간이 더 좁았습니다. 탁자 옆 의자는 한쪽으로 몰아서 캐리어 올려놓는 데에 사용했어요. ㅎ
객실 비품으로는 TV, 에어컨, 냉장고, 금고, 드라이기, 슬리퍼, 컵, 커피포트, 탈취제, 수하물 랙, 스팀다리미 등이 있었어요.
세면대 물이 먹을 수 있는 물이라 별도 생수가 병으로 제공되지는 않는데요, 처음에 이 부분으로 고민이 좀 되었었는데 1층에 바로 편의점이 있다 보니 그냥 생수를 사다 마셔서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ㅎㅎ
커튼을 쳐보니 미라이타워가 보이더라구요! 나름 미라이타워 뷰입니다. ㅎㅎ 창문이 활짝 열리지는 않았지만 환기는 시원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열려서 좋았어요.
냉장고 옆으로는 금고, 서랍에는 유리컵과 머그컵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좁았던 욕실 모습이에요. 안쪽 욕조가 반신욕 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 저 안에서 샤워하고 머리 감고 하느라 꽤 고생했습니다. ㅎㅎ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욕조 옆에 다회용으로 비치되어 있었어요. 향도 괜찮고 컨디셔너도 머리 엉킴 없이 좋았습니다.
문에는 자석 팻말로 침대시트 교체 요청, 방해금지 요청을 할 수 있었어요. 아무것도 안 붙이면 시트 교환 없이 청소 및 정리만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4박 5일 있는 동안 매일 짐 정리하기는 힘들어서 하루만 청소 요청하고 나머지는 수건만 받았어요.
남색 방해금지 사인을 붙여두면 이렇게 새 수건과 칫솔 치약 세트를 문고리에 걸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오아시스 21 유리천장에서 찍은 미라이타워 야경 사진입니다. ㅎㅎ 미라이타워가 바로 옆에 있다 보니 하루에 두 번씩은 보러 갔던 것 같아요. 깨끗한 하늘 아래 야경이 예뻐서 계속 보고 싶었거든요.
호텔 장단점을 생각해 보니 장점이 훨씬 많은 호텔이네요. ㅎㅎ 근데 제가 이용한 퀸 컴팩트 객실 기준으로 성인 2명이 4박 이용하기에는 많이 좁긴 했어요. ㅠㅠ 일본 호텔은 워낙 작은 곳이 많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갔지만, 특히 욕실도 다른 호텔에 비해 좁다 보니 호텔에 있을 때 계속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본 호텔이 객실은 좁아도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았지만 컴포트인은 그렇지 않았고, 씻는 공간도 이렇게 작은 곳은 처음이었어요. 세면대도 작아서 아침 세수할 때도 욕조를 이용했거든요.
성인 2명 기준으로 1~2박 정도는 괜찮지만 3박 이상부터는 가져온 옷도 많아지고 할 테니트윈 스탠다드룸 정도는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이 점만 감안한다면 위치와 가성비는 정말 최고라는 점! 나고야 여행 호텔 찾고 계신다면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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