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사카에역 근처 이치란 라멘 주말 방문 후기(feat. 나고야 슈프림)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은 나고야 여행 첫날 방문했던 라멘집 이치란 라멘 나고야 사카에점 후기입니다. 십여 년 전 이치란 라멘을 처음 갔을 때만 해도 웨이팅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어느 지역이든 30분 이상 웨이팅은 필수인 것 같아요. ㅠㅠ
그나마 이치란 나고야 사카에점은 웨이팅이 많은 편이 아니라고 해서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해 봤습니다. 역시나 대기는 있어서 3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 좌석이 많지 않아서 주말에 방문한 것 치고는 웨이팅 시간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치란 나고야 사카에점 방문후기
이치란 나고야 사카에점 · 3 Chome-12-22 Sakae,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8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나고야 맛집들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이치란은 브레이크 타임 없어서 좋았어요. ㅎㅎ 영업시간도 정기휴무일 없이 오전 10시 ~ 오전 6시까지라서 간식, 야식으로 먹기에도 딱입니다.
사카에역 근처 맛집이 많은 골목 프린세스거리(찾아보니 프린세스오도리라고 하는 것 같아요!)로 쭉 들어가서 우회전하면 바로여서 찾기 쉬웠어요.
멀리서 보이는 이치란 간판!
가게 앞에 사람이 없길래 웨이팅 없나..? 싶었는데 사람 지나는 공간을 띄워두고 줄이 있더라고요.. ㅎㅎ
대기하면서 메뉴 확인과 주문용지를 작성할 수 있었어요.
주문용지는 한국어 안내 종이도 있어서 한국어 주문용지에 체크체크 해두고 기다렸습니다.
나고야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나 맛집 모두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이치란 웨이팅하면서도 앞뒤로 모두 현지인들이었어요.
30분 기다림 끝에 저희 차례가 와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로 안내받는 순서였는데 키오스크에 한국어 지원이 돼서 편리했어요. 기본 돈코츠 라멘은 1,080엔, 콜라 200엔, 생맥주는 650엔이었습니다. 기본 메뉴 외에 면 추가와 토핑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었어요.
결제도 현금, 카드, 애플페이 모두 가능했어요. 굿!
내부 좌석은 모두 1인석으로 되어있었어요. 생각보다 좌석 수가 많지 않아서 규모에 비해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구나 싶었어요. ㅎㅎ
안쪽에는 협소하지만 깨끗한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혼밥에 최적화된 좌석입니다. 미리 작성한 주문용지를 제출하고 기다렸어요.
비대면 식사의 끝판왕이라고 느꼈던 점은 오른편에 있던 팻말이에요. '옆자리 시끄러워요, 주문방법 모르겠어요' 등 종업원과 대화하지 않고 요청사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슈를 별로 안 좋아해서 '넣지 않음'으로 했더니 다소 심심한 비주얼입니다. ㅎㅎ 그래도 맛있었어요. 라멘은 아무래도 기름기가 많다 보니 담백으로 선택했는데요, 좋은 선택이었어요.
차슈를 넣은 남편의 라멘이에요. 맵기도 저보다 매운 기본 맵기로 해서 꽤 빨갛더라고요.
맛있게 한 그릇 뚝딱하고 왔습니다.
다시 사카에역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슈프림이 보여서 들러봤어요. 웨이팅 하는 공간이 있길래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사진은 못 찍고 아이쇼핑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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