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오스상점가 60년 전통 우동맛집 미소니코미 타카라(된장우동)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된장이 유명한 나고야의 대표 먹거리로는 된장돈가스, 된장우동이 있죠! 지난 포스팅에서 쓴 된장돈가스 맛집 야바톤 후기에 이어, 오늘은 된장우동 미소우동 맛집 미소니코미 타카라 방문 후기입니다.
가게이름의 미소니코미 우동이라는 것이 된장 국물에 끓인 일본의 우동 요리를 말하는 거라고 해요. 주로 뚝배기를 사용해서 오래 끓이는 경우가 많아 냄비 우동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ㅎㅎ
오스상점가 구경을 마치니 딱 점심시간이길래 근처 맛집을 검색해 봤어요. 구글 평점 높은 곳을 보다 보니 무려 60년 전통의 우동 전문점이라고 평이 쓰여있길래 방문해 봤습니다.
오스상점가의 미소니코미 타카라는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었어요. 구글맵 정보 기준으로 평일은 오전 11:30부터 오후 2:45까지만 영업하고, 주말은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있네요.
그래서인지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웨이팅이 꽤 있었어요. 들어가 보니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대기시간이 더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렸다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오래된 전통 분위기이면서 깔끔한 모습이었어요. 의자가 있는 일반 테이블석과 신발 벗고 앉는 좌식 테이블석이 있었어요. 저는 안쪽 좌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메뉴로는 기본 미소니코미우동과 여기에 계란, 치킨, 새우튀김, 치킨+계란 토핑이 올라간 우동이 있었습니다. 우동 단품도 가능하고 밥과 소량의 피클이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가 있었어요.
저는 치킨 우동 단품(1,300엔), 남편은 기본 우동 세트(1,450엔)를 주문했습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우동이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진한 된장국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고야 된장우동 후기에서 보니 우동국물을 마시는 용이 아닌, 면을 찍어먹는 용도라고 생각하라고 하는 글을 봤는데 그 말이 딱이더라고요. ㅎㅎ 걸쭉하고 굉장히 짭조름했습니다.
부재료 넣지 않은 된장찌개를 진하게 조려 우동명과 함께 먹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제 입에는 좀 짰어요. ㅎㅎ 밥이 필요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기본 미소니코미 우동정식입니다. 절임반찬과 밥이 함께 나왔어요.
치킨토핑 우동을 먹다 기본 우동을 보니 허전한 느낌은 있었어요. 베이스 맛이 강해서 토핑을 넣은 것과 안 넣은 것의 맛은 크게 차이 없었습니다.
우동면이 단단하면서도 쫄깃했던 게 참 좋았어요. 면이 두꺼운 편이지만 맛이 잘 배어있었습니다.
미소니코미 타카라 된장우동은 남편과 평이 조금 갈렸는데요, 남편은 '맛있다 또 오고 싶다'라고 했지만, 저는 '한 번쯤 먹어본 걸로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국물을 위주로 즐기는 저에겐 간이 다소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평소 먹어본 우동과는 다른 스타일이라 나고야 여행 가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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