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마 당일치기 여행, 이누야마성 입장 정보 및 후기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오늘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누야마 여행 포스팅입니다.
이누야마 일본정원 우라쿠엔에서 나와 이누야마성으로 향했어요. 이누야마성은 일본 국보로 지정된 5개 성 중 하나로, 이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이라고 합니다.
이누야마 여행 사전조사라고는.. 성하마을에서 먹을 맛집 정도였기에 이누야마성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이 간 거였는데요, 천수각 내부 관람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맨 위층에서 내려다본 이누야마 전망도 멋있었고요. (다만 천수각 내부 계단이 매우 매우 가팔라서 조금 무서웠어요. ㅠㅠ ㅎㅎ)
이누야마 성하마을을 잠시 뒤로 하고,
이누야마성 입구 쪽으로 올라갑니다. 구글맵 기준으로 이누야마성까지는 꽤 여러 개의 신사가 있었어요. 그만큼 운세 뽑기 오미쿠지도 많았습니다.
나고야 시내에서도 유명 관광지나 쇼핑센터가 아니면 한국 여행객을 보기 쉽지 않았는데 이누야마에서는 더 못 본 것 같아요. 거의 일본 현지인 아니면 서양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여러 사람의 소원이 담긴 하트 목판과 빨간 도리이를 지나 쭉쭉 올라갔습니다. 이누야마성은 멀리서 봐도 높았는데 직접 올라가 보니 더 높게 느껴지더라고요. ㅎ 15분 정도 올라간 것 같아요.
이누야마(강아지+산)인데 이누가 불가능하다니..!라는 말장난을 치며 올라갔습니다. 이런 개그에는 남편이 이제 못 들은 척하네요.. ㅎㅎ
이상한 말장난 치다 보니 갑자기 궁금해서 '이누야마'라는 지명이 강아지와 관련이 있는지 한번 찾아봤는데요, 실제로 강아지와 연관이 있다보다 지역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이 전설 또한 구전 형태로 내려오는 이야기라서 정확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오미쿠지가 벚꽃색도 있고 왠지 기간한정인 것 같아 한번 해볼까도 싶었지만 안 했어요. ㅎ
15분 만에 만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교환했습니다. 저는 이누야마 성하마을 패스에 있는 입장권 교환권으로 별도 요금 없이 교환했고, 일반 입장료는 성인 550엔이었습니다.
바로 입장!
4월 초의 이누야마에는 전체적으로 벚꽃이 참 예쁘게 만개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출사여행 오신 일본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어요. 큼직한 렌즈를 낀 카메라로 진지하게 찍고 계신 모습들이 왠지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누야마성 안에는 사실 천수각 내부 관람 말고는 특별할 건 없었어요. 저희도 천수각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천수각 내부가 넓지는 않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매우 매우 가파르다 보니 일정 인원을 제한해서 들여보내시더라고요. 그래서 대기인원에 비해 대기시간이 꽤 긴 편이었습니다. 30분 기다림 끝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날씨가 좋은 만큼 그늘이 별로 없어서.. 입장 줄 설 때 양산 필수입니다!
천수각 입구에서 일회용 봉지를 받아 신발을 벗고 들어갔습니다. 그 외 안내사항으로는 음식물 반입 금지, 삼각대 금지, 긴 우산 반입 금지 등이 있었어요.
천수각 입장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경사에 당황스러웠는데요, 두발 두 팔을 동원해서 올라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가팔랐어요. 3층, 4층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로 가팔랐습니다.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가신다면 이점 꼭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맨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일방통행이라 위, 아래에서 대기했다가 한 번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식이라 사람 없는 틈에 찍어봤어요. 2층, 3층 올라가는 계단은 심지어 저런 카펫 같은 것도 없이 나무바닥이라 미끄러웠어요.
이누야마성 맨 위층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맨 위층은 뚫려있고 난간을 따라 걸을 수 있게 되어있어 은근히 무서웠어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더 무서웠습니다.
성 뒤쪽에는 이누야마 유엔역에서 걸어 내려올 때 따라온 기소강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이누야마 전경이에요. 날씨가 한몫했던 날, 하늘에 구름을 그려놓은 듯 예뻤습니다. ㅎㅎ
천수각 내부 계단이 좀 힘들었지만 기다린 시간을 보상받는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이누야마 여행하신다면 이누야마성 천수각은 꼭 올라가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ㅎㅎ
이누야마성 관람까지 마치고 내려가서 드디어 이누야마 성하마을 먹거리 탐방을 했는데요, 맛집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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