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 전시 추천, 아시아 최초 공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안녕하세요. 그란이입니다.
지난 7월 22일 동대문 DDP에서 알폰스 무하 이모션 인 서울 전시가 시작되었어요. 지난주에 우연히 카카오에서 전시 안내 광고를 보고 사전예약 할인 중이길래 바로 예약 후 다녀왔습니다. ㅎㅎ
알폰스 무하 이모션
전시기간
2023.07.22 - 2023.10.30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오후 7시 입장마감
*휴관일 없음
관람요금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48개월 미만 무료
주말 낮에는 사람이 꽤 있을 것 같아서 일요일 늦은 오후쯤 다녀왔는데, 비가 오다 말다..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생각보다 더 한산했어요.
사전예약 후 방문한 거라 매표소에서 입장권 교환 후 들어갔습니다.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공개되는 알폰스 무하 이모션은 프라하 오리지널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로, 원화 작품과 동시에 무하의 작품들을 디지털화한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였어요.
이번 전시는 사진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와 동영상 촬영은 금지였어요. 아무래도 영상과 음악이 중요한 전시이다 보니 동영상촬영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던 사람들은 멈춰 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 무하는 체코 출신이지만 파리에서 성공하고 파리에서 주로 활동했다고 해요. 기존에 보던 명화와는 다른 그림 스타일로,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춘 화가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첫 번째 전시관은 알폰스 무하 관이었어요. 무하의 생애 연표와 디지털화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이번 전시의 메인, 멀티미디어 전시 관입니다. 알폰스 무하의 중요한 시기를 초대형 스크린과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무하의 작업실, 파리 산책, 아르누보 정원, 성 비투스 성당, 슬라브 대서사시, 무하와 뉴욕 총 6개 챕터가 순차적으로 나타났어요.
영상이 꽤 길기 때문에 전시관 가운데 의자에 앉아서 감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무하의 작품들은 인물 주변에 꽃 같은 화려한 장식들로 가득 채운 배경이 특징이라고 해요. 이런 화려한 작품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감상하다 보니 압도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전시관 사면을 꽉 채운 스크린 길이에 비해 높이가 조금 낮은 느낌이라 그 부분이 아쉬웠어요.
멀티미디어 전시관 다음은 작품관이었어요. 실외 광고의 대가였던 무하의 포스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적색 벽과 무하의 작품들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무하의 작품에서는 여인들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표현한 것도 참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원화를 감상하다 보니 빈틈없이 화려한 배경과 여인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몽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전시관인 슬라브 대서사시 관은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었는데, 공간이 좁아서 살짝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전시가 넓지는 않아서 다 보고 나오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전시의 끝은 아트샵! 무하의 작품이 담긴 포스터와 엽서 그리고 텀블러, 가방, 거울 등 소품들도 몇 가지 있었어요.
저는 엽서만 사서 나왔습니다. 이왕 사는 거 네 개의 자수정 4장 골라 세트로 맞춰 사 왔어요. ㅎㅎ 엽서는 1장당 2,000원이었습니다.
이번 '알폰스 무하 이모션'은 오랜만의 전시라 재밌게 감상하고 왔는데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사전 예약으로 할인받아서 좀 덜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그래도 알폰스 무하 작품들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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