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오므라이스 소스 만들기 (백종원 오므라이스 소스 후기)

그란이 2021. 1. 20. 11:09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랜만에 요리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오늘은 오므라이스 소스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원래 감자, 당근, 양파를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었다가 뭔가 심심한 것 같아서 오므라이스로 종목을 바꿨어요. 볶음밥에 계란, 소스만 올려주면 되니까요!

소스가 맛의 반이라서 백종원 선생님 유튜브를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오므라이스 종목이 있더라고요. 저는 소스 부분만 따라 해 봤습니다.

오므라이스 소스 만드는 법 (백종원 오므라이스 소스)

▶준비물

밀가루 1큰술, 식용유 2큰술, 케첩 2큰술, 간장 2큰술, 황설탕 1.5큰술, 식초 1큰술, 물 1컵, 소고기 다시다 1/3큰술

*여기서 가장 포인트는 밀가루!! 그리고 만들다 보니 1인분 기준인 것 같았어요. 저는 2인분 만들어서 각 준비물의 두배 양으로 만들어줬습니다.

먼저 밀가루를 식용유에 볶아주는 건데요, 식용유는 밀가루가 풀어질 양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해요. 갈색을 띨 때까지 약한 불에서 볶아줍니다.

이걸 브라운 루라고 한다는데, 백 선생님은 가루 뭉친 것처럼 되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위 사진 정도 되었을 때 다음 단계인 물을 넣어주었습니다. 밀가루 볶은 것과 물이 잘 섞이면 나머지 재료(케첩, 간장, 황설탕, 후추, 소고기 다시다)를 넣어 끓여줍니다. 

오므라이스 소스

벌써 색이 그럴듯하게 나왔어요. 농도가 어느 정도 걸쭉하게 나오면 식초를 넣어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살짝 맛을 봤는데.. 정말 대박! 밖에서 사 먹는 오므라이스 특유의 구수한 맛이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처음 밀가루를 볶아준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기존에 해 먹던 것보다 맛이 훨씬 깊었고 감칠맛도 있었습니다. 역시 백 선생님!

백종원 오므라이스

유튜브에서 계란 올리는 것도 두 가지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저는 두 번째 방법을 이용했어요. 계란을 풀어주고 달궈진 팬에 붓고 계란이 익기 전에 젓가락으로 살짝살짝 휘저어 주어, 촉촉한 상태에서 밥 위에 올려주는 방법이에요. 정말 부드럽고 깊이 있는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주는 백종원 레시피! 오므라이스도 한번 따라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