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캉스 후기 '신라호텔 서울'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지난달에 여름휴가 겸 다녀온 서울 신라호텔 호캉스 후기입니다! 짧게 1박 다녀오긴 했는데 사진을 많이 찍어와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룸 컨디션에 대한 내용 위주로 써보려고 해요.
*신라호텔 룸서비스, 조식 등 먹거리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서울 신라호텔은 동대입구역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자차를 이용할 경우 직접 주차 또는 발렛을 이용하면 돼요. 저희는 주차장에 직접 주차를 했습니다. 발레 주차 이용 시 25,000원 비용이 발생하고, 제휴사 카드 혜택이 있다면 무료로 가능하다고 해요. 제휴사 카드가 있다는 걸 거의 도착할 때쯤 검색으로 알게 되어서.. 그냥 바로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ㅎㅎ
주차장은 호텔 건물에서 꽤 떨어져 있는데 주차장 입구 근처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호텔 정문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한데 경사가 좀 있기 때문에 도보보다는 셔틀버스 이용이 좋을 것 같습니다!
셔틀버스 대기장소에서 5분 정도 대기하고 편하게 정문까지 도착했어요. 주차 안내 직원분부터 셔틀버스 운행하시는 직원분까지 모두 너무 친절하셔서 신라호텔 도착 순간부터 기분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정문에 내리자마자 로비에서 예약자 이름 확인 후 열 체크하고 체크인을 했어요. 저희는 디럭스 더블룸으로 예약을 했고, 뷰는 제가 원했던 남산 뷰로 방을 받게 되었어요.
서울 신라호텔 하면 가장 유명한 로비의 아크릴 작품! 박선기 작가의 작품이라고 쓰여있었어요. 이런 미술품 볼 줄은 모르지만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ㅎㅎ 다들 배경으로 사진 찍길래 저도 사진 한 장 남겼어요.
룸 키와 함께 받은 안내사항 쪽지에는 코로나19 관련 여러 가지 방역에 관한 사항이 적혀있었어요. 엘리베이터에도 거리두기 일환으로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평일 숙박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탄 적이 거의 없었어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장 작은 방인 스탠다드 디럭스 룸 모습이에요. 룸이 많이 작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생각보다 좁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어요. 오래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깔끔하고 전혀 연식을 느낄 수 없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특히 저 침구.. 최고였어요! 제가 가본 호텔 중에 가장 폭신하고 뽀송뽀송했습니다. 베개와 이불이 정말..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
나름 맑았던 날이라 뷰는 화창해서 좋았어요! 사진을 남산타워 쪽으로 찍긴 했지만 왼쪽은 남산 뷰, 오른쪽은 동국대 뷰였습니다. ㅎㅎ
침대에 누워서 본 풍경도 꽤 좋았어요.
아래쪽으로는 야외수영장인 어반 아일랜드도 보였어요. 수영장은 실내, 야외 모두 이용을 안 했는데 물놀이하는 사람들 보니까 또 재밌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ㅎㅎ
침대 옆으로는 욕실이 시원하게 뻥!! 블라인드는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했어요.
욕실의 욕조와 샤워부스 그리고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신라호텔 하면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가 유명하죠. 샤워부스 내에는 몰튼 브라운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가 있었고 샤워스 폰지도 있었습니다.
세면대에도 몰튼 브라운 비누와 바디로션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몰튼 브라운 처음 써봤는데 비누 향이 참 좋았습니다. ㅎ
세면대 서랍에는 칫솔 세트, 면도 키트, 헤어드라이어 등의 어메니티들이 있고요,
욕실 바로 앞 옷장에는 샤워가운과 슬리퍼, 우산이 있었어요. 침구 다음으로 좋았던 슬리퍼! ㅋㅋ 슬리퍼가 도톰하고 폭신하니 아주 편했어요.
미니바에는 몇 가지 스낵, 음료, 술 종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시중보다 훨씬 비싸서 이용하지는 않았네요. ㅎㅎ
방을 다 둘러보고 신라호텔 영빈관 옆쪽으로 조성되어있는 산책로에 가봤어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기와지붕과 호텔 건물이 한컷에 들어와서 멋있더라고요.
계단 위쪽에는 정자가 있어서 앉아서 경치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다들 이쪽 산책로는 잘 안 오시는 건지..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어요.
산책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5시 정도였는데 룸서비스 저녁을 시키기에는 이른 시간이라서 간단한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어요. 주문 전에 호텔에 문의해보니 배달기사분이 로비에 들어오시는 건 안되고 밖에서 받는 건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 주소를 서울 신라호텔 정문으로 주문하고 로비 밖에서 음식 받아서 들어왔어요!
음식을 받고 들어가니 창밖으로 노을이 예쁘게 보였어요. 노을 뷰 만끽하면서 배를 채우고! 피트니스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수영장 대신 피트니스 갈 생각으로 운동복과 실내 운동화는 따로 챙겨 갔기 때문에 운동복 갈아입고 피트니스장 입구에서 룸키 확인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신라호텔 피트니스는 투숙객보다 회원제로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았는데, 회원분들 연령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러닝머신과 스트레칭 위주를 하셔서 기구가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ㅎ
운동하고 돌아와서 씻고 보니 밖은 어느새 어두컴컴.. 산을 바라보고 있어서 야경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수영장 조명 덕에 나름 괜찮은 야경을 볼 수 있었어요.
운동 후 다시 허기가 져서 저녁 식사로 먹은 룸서비스 갈비 반상을 주문해 먹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ㅋㅋ 사진이 많아 내용이 너무 길어졌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을 이어서 써보도록 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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