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릴러, 호러 영화 '제8일의 밤'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제8일의 밤 간단한 정보 및 감상평을 써보려고해요.
꽤 오랫동안 한국 공포영화를 안 봤었는데 '제8일의 밤' 초기 평이 좋길래 주말에 시청했어요. 포스팅하면서 평점을 살펴보니 괜찮았다는 평도 있지만 안좋은 평이 대부분이네요. 중간중간 억지스러운 연결과 결말이 조금 별로였지만 저는 나름대로 괜찮게 감상했어요. ㅎ
*영화 소개에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제8일의 밤(2021)
상영시간 : 1시간 55분
장르 : 스릴러, 호러, 미스터리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김태형
출연 :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최진호, 김동영, 이얼
시놉시스 :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
'8일의 밤'은 하정 스님이 청석에게 들려주는 '깨어나서는 안 될 것'에 대한 전설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붉은 달이 뜨는 밤, 봉인에서 풀려난 '붉은 눈'이 7개의 징검다리를 밟고 자신의 반쪽, '검은 눈'을 찾아가고, 마지막 제8일의 밤에 그 둘이 만나 하나가 되면 고통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지옥의 세상이 될 것이라 하죠.
하정 스님은 '놈'을 없앨 수는 없지만, 둘을 만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징검다리를 없애는 것. 하정 스님은 '선화'를 찾으라는 유언을 청석에게 남기고, 청석은 세상을 등진 전직 승려 선화, 박진수를 찾아갑니다.
귀신을 천도해야 하는 숙명을 외면한 채 살아가던 진수는 그를 찾아온 청석으로 인해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존재를 알고 있는 유일한 징검다리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붉은 눈'에 대한 전설로 시작되는 도입부분은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갈수록 내용이 단순해진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주연 급 캐릭터의 존재 의미를 의심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요. 특히 박해준 배우가 연기한 형사 '김호태'의 비중과 역할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캐릭터의 의미를 제외하고 본다면 주, 조연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특히 청석 역의 남다름 배우는 아역배우일때부터 연기 참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면서 연기력도 더 성장한 것 같아요.
저는 예고편을 안보고 봐서 공식 예고편의 메인 화면인 저 장면.. 너무 놀랐어요. 그리고 징검다리 중 하나인 여고생의 미소는 정말 소름 끼쳤습니다. 물론 연기를 잘 해서 더욱 그렇게 느낀 것이겠죠.. ㅠㅠ
이 두가지 장면 외에는 공포물스럽다고 느낀 부분이 별로 없네요. 요즘 한국 공포물에 자주 등장하는 언어와 목소리 변조가 없었으면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무더위를 날려줄 만한 공포는 기대하면 안 되겠지만.. 큰 기대 없이 서늘하게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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