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기록 | #5 일산 마리아병원/배란초음파/ 난포 주사

임신 준비 기록 #5 일산 마리아병원/배란초음파/난포 주사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두 번째 클로미펜 처방받고 복용 후 생리 13일째 되는 날 배란초음파를 보러 마리아병원에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초음파 하는 게 싫어서 아파도 산부인과 안 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렸네요.

토요일 방문이었는데 대기가 많이 없어서 진료는 거의 바로 들어갔어요. 근데 주사실에 대기인원이 많아서 난포 주사 맞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수납내역★ 주사 및 진료비 28,650 원

배란초음파 난포주사 비용

지난번 배란초음파, 난포 주사 맞았을 때 비용은 28,120 원이었는데..

진료 내역서 비교해보니 해가 바뀌면서 초음파 진단료와 주사료가 조금씩 올랐네요.

매달 규칙적으로 오른쪽, 왼쪽 번갈아 배란된다고 가정하면 이번 달은 왼쪽 난소에서 배란될 차례였어요. 왼쪽 배란일 때 배란초음파는 처음이라 긴장했습니다. 혹시 배란장애가 발견될까 싶어서.. 다행히 배란유도제 효과도 있었는지 왼쪽 2개, 오른쪽 1개로 저번 달과 동일하게 3개가 크게 자랐다고 하셨어요. :-D

저번 달에는 한쪽에서만 3개라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양쪽에서 자라줘서 다행! 제 뇌피셜로.. 양쪽에서 자란 경우가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해서요. ㅋㅋ

의사 선생님 진료 후 수납하고 난포 주사(엉덩이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미리 아픈 걸 알고 가서 그런지 덜 아팠어요.

일산 마리아병원

다음 생리 예정일에 임신 확인 여부 자가테스트 후 피검사하러 오라는 안내지를 받았습니다. 피검사를 너무너무 해보고 싶네요. 살면서 피검사해보고 싶어 할 줄 몰랐는데.. ㅋㅋ

이번에 난포 주사 맞고 와서는 맞은 당일, 그다음 날 이렇게 이틀 동안 배가 콕콕 쑤시는 통증이 심했어요. 주사 효과 있는 걸로 생각하면 참을만했지만, 아프긴 아팠어요. ㅜㅜ 그러고 나서는 별다른 통증도 느낌도 없는 상태예요.

이제 또 인내의 2주가 시작되었네요. 걷기 운동, 요가 열심히 하며 견뎌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임테기 참았다가 생리 예정일 아침에 테스트해볼 거예요. 그 전에는 해보지 않겠습니다. 다짐은 굳게 했는데 과연 참을 수 있을지..!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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