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와 갈비찜의 만남, 고양 맛집 바비레드
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매운 갈비 파스타의 원조! 바비레드 스타필드 고양점 후기입니다.
BOBIRED 바비레드 스타필드 고양점
영업시간 10:00 - 22:00
(21:00 라스트 오더)
바비레드는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음식점 모여있는 쪽 입구에 위치해있어요. 이쪽에 냉면, 돈가스, 낙지 등 맛있는 집이 너무 많아서 메뉴를 한참을 고르다가 파스타로 결정하고 바비레드에 들어갔습니다.
바비레드는 이날 처음 알게 된 곳인데 입구부터 '매운 갈비 파스타의 원조!'라고 크게 쓰여있었어요. 파스타에 갈비찜이라니..! 한 번도 안 먹어본 조합이지만 맛이 없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입구는 강렬한 빨간색 간판이 눈에 띄었다면 내부는 큼직한 샹들리에의 화려함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천장에서 빛이 반사되어서 내부가 굉장히 화사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려고 하는데, 첫 방문이라고 하니 직원분께서 주문방법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자리에서 주문을 하는 식이 아니라 주문서를 작성해서 카운터에서 선결제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주문 메뉴 : 레드 크림 파스타 17,900원, 바비스테이크 22,000원
첫 방문이니만큼 시그니처 메뉴를 골라봤어요. ㅎㅎ 파스타는 맵기 조절(1~4단계)이 가능했고 저는 1단계 덜 매운맛으로 선택했어요. 파스타와 스테이크 메뉴 대부분 곱빼기 선택도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그냥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바로 옆 셀프바에서 물을 챙겨왔어요. 셀프바에서는 물, 피클, 레드밥, 김가루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들어올 때부터 돌아다니던 로봇! 다른 지점에서는 서빙도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테이블 치울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행주 싣고 갔다가 그릇 싣고 가는데 귀여웠어요. ㅎㅎ
생각보다 음식이 금방 나왔어요. 바비스테이크는 먹기 좋은 사이즈의 큐브 스테이크인데, 핏기 살짝 보이는 익힘 정도로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굽기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함께 나온 구운 야채도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하나도 안매워보여서 만만하게 봤던 레드크림파스타..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단계'라고 쓰여있던 1단계인데 왜 매운 거죠? 저는 정말 맵찔이인가봐요.
그래도 맛있게 매운맛이라 꽤 많이 먹었어요. ㅎㅎ 갈비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양은 좀 아쉬웠습니다. 곱빼기 시킬 걸 후회했어요!
부족한 양은 셀프바의 레드 밥을 가져와서 채웠습니다. 빨간색 밥이 독특했어요. 그러고 보니 바비레드..상호가 밥이 레드..? 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크림소스가 맛있긴 했는데 먹을수록 매워서 저는 거의 밥에 소스 살짝 묻혀먹는 정도로 계속 먹었어요. ㅎ
방문 당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어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음식 사진 포스팅하고 음료도 받았어요. 이벤트 증정이라 양은 기대 안 했는데 엄청 큰 컵에 한가득 담아주셨어요.
매운 갈비 파스타와 스테이크 모두 맛있었던 바비레드, 특히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 갈비 파스타 종류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만 양이 조금 적은 편이라는 점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다음 방문에는 곱빼기를 주문해 먹으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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